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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친이 생각나는 여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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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전에 만났던 사람이랑 사람이 거의 없던 피시방에 갔던 적이 있어
(2)근데 어떤 아저씨가 우리 둘을 보더니 막 큰소리 치면서 반말로 자기뭐 하는 것좀 도와달래
(3)그사람은 흔쾌히 “네 뭐때문에 그러세요?” 하면서 도와주기 시작했고
(4)나는 그 아저씨 목소리도 너무 크고, 반말하고 그러는 거 때문에 너무 싫었어
(5)그리고 딱 봐도 일용직 노동자였어. 그 주변에서 공사를 했고, 복장도 그 현장 거였고 조금 지저분 하셔서 한 눈에 알았지
(6)어쨌든 그사람이 도와줘서 아저씨가 또 큰소리로 고맙다고 하고 자리로 돌아오는데 나는 철없이 저런 사람들 싫다 목소리도 배려 없이크고.. 그런 말을 했거든 그말을 듣고는 그 사람이
(7)”저런 분들 현장에서 큰 소리 나는 것 때문에 청력이 약하신 분들이많아. 그래서 그래.” 그러더라고
(8)뭔가 기분이 이상했어. 내 세계가 너무 좁구나 하는 생각, 그리고 그말 한마디에 이 사람의 인격이 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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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내가 만난 사람 중 가장 이해심 넓고 인격이 훌륭한 사람이었어
(2)재미있고, 센스있고, 무작정 착하지도 않고 할 말은 하고
(3)이상하게 그 사람 생각할 때면 피시방의 그 장면이 떠올라
(4)내가 예전보다 성숙해지고 남들을 이해하려고 하는 게 그 사람 덕분
(5)이라는 생각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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