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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최초의 폭탄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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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게 다 민 대감
(2)세도정권 때처럼순식간에 그에게힘이 쏠렸다.
(3)얼굴 한번 보려고
(4)기다리는 사람들이래.
(5)그래? 난 또 유명맛집인가 했네.
(6)그러나 그의 세도는 고작
(7)웬 거냐?
(8)1년밖에 가지 못했다.
(9)아무개 군수가
(10)그 친구!
(11)물건입니다.
(12)아들의 병을
(13)치료하기 위해기도하던 중이가지고 온
(14)소중한 것이니
(15)아무도 없는 곳에서혼자 풀어보세용.
(16)것이라고도
(17)대체 뭐길래 …?
(18)여는 순간 상자가 폭발했다. 민승호와
(19)다섯 살 난 그의아들,
(20)양모까지 폭사했다.
(21)대원구 츠시
(22)한순간에 왕비의 친정 식구가 모두 비명에
(23)간 것이다.
(24)그럴 수는
(25)없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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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성황후 모음집
(2)’자~ 어디 보자. 상자 안에 뭐가 들었는지 한 번 열어 볼까나
(3)명성황후 모음집
(4)”밝은 날 하세요. 밤 중에 그건 왜 부득부득 여시려고 합니까?”
(5)”아, 궁금해서 그런다니까요 어머니. 제가 어젯밤에 꿈을 꿨는데, 아 글쎄 커~다란 황소 한 마리가 집으로 들어오는 거에
(6)”그래서 자세~히 보니까, 눈, 코, 입으로 피를 철~철 흘리는
(7)데, 아 그게 다 번~쩍번쩍 빛이 나는 황금 덩어리지 뭡니까?”
(8)”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9)아무래도 이 속에, 그 금덩어리가 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하하
(10)하하하하”
(11)”됐다! 이 열쇠가 맞습니다 어머니!”
(12)”철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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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성황후 모음집
(2)#명성황후_모음집
(3)”콰쾅!!!!!!!!!!” (황금 덩어리가 아니라 폭탄이었음.)
(4)이른바 ‘민승호 암살 사건’이라고 불리는 이 사건은 민비의 양오빠로서 이조 참의, 호조 참판을 거쳐 판서의 직위에까지 오른 민승호가
(5)양동생인 민비를 등에 업고 각종 청탁과 뇌물을 받는 등, 하늘을 나는 새도 떨어뜨릴 정도로 그 위세가 어마어마했던 사람이었음.
(6)그러던 1874년의 어느 날에 민승호는 커다란 상자를 건네 받았는데, 민승호는 그것이 자기가 늘상 받았던 뇌물인 줄 알고룰루랄라
(7)쾌재를 부르면서 그 상자를 열어보았지만 그 상자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은 뇌물이 아니라 폭탄이었고 민승호는 이렇게끔살 당하며 즉사했음.
(8)당시 폭탄의 위력은 방 하나가 통째로 날아갈 정도로 어마어마한 위력을 자랑했으며, 그 방에서 같이 있던 민승호의 아들은 그 자리에서
(9)즉사하고, 민승호의 어머니는 그 폭탄을 직격으로 맞고 바로죽지는 않았지만 반신불구가 되어 고통 끝에 시름시름 앓은끝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음.
(10)이 민승호 암살 사건은 조선 최초로 벌어진 폭탄 테러였으며,이 폭탄 테러를 사주한 것은 민승호와 대립하던 흥선대원군이었다고 강력하게 의심 받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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