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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사로 한달에 한번씩 A4용지가 택배로옴20 박스
(2)1층에 구루마비치되어있고
(3)엘베있고 차도 가까이댈수있긴한데
(4)그래도 이지랄로시키는게 늘 미안해서
(5)마실거 몇개씩 택배아조시 드리곤했는데
(6)어제는 구루마를 제설장비 옮기는데 쓰고있어갖고
(7)내려가서 같이 옮겨드리면서
(8)아이구 맨날 이런거만시켜갖구 미안해요 하니깐
(9)오히려 이런 한번에내리고 엘베있는 물건이 더 좋다구
(10)신경쓰지마시라길래
(11)그럼 뭐시키는걸 젤싫어하느냐고 물어봤더니
(12)고양이사료래
(13)집사로써 헉븜하는 생각과 동시에
(14)예상치못한거라 그게왜싫냐구물어봤더니
(15)동네길고양이들 밥챙겨주는 사람들이 몇있는데이사람들이 사료를 전부 택배로 시킨다는거임대용량짜리 몇포대씩 왕창시키는데
(16)이걸 자기들 고양이밥주는 포인트로 시켜갖고
(17)5포대는 어느빌라 1층계단밑
(18)3포대는 어디공장 창고뒤
(19)2포대는 어느건물 공동현관 안
(20)5포대는 굴다리 밑
(21)이지랄로 고양이사료를 시키는데
(22)누가밥주는건지 특정되면 안되니까 이름 전화번호
(23)다 가라로 써놓고 주소만 00빌라 1층 계단밑 이렇게시킨다함
(24)당연히 연락도안되고 시킨물건은 갖다줘야하고동네주민들은 여기놓지말라하고 맨날욕먹는다고..다른데다놓으면 귀신같이알고 클레임걸고
(25)듣고 와존나…
(26)하긴 캣맘들 얘기나올때마다 밥줘서 차를긁었네
(27)시끄럽네 지저분하네 이런얘기만 들었었는데
(28)이런 보이지않는곳에서 캣맘때문에 힘든사람들이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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