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송요훈3시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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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보시오, 한동훈씨!
(3)국힘 비대위원장이 되더니 고작 한다는 소리가 운동권과 싸우겠다는 거요? 물어봅시다. 이 나라의 운동권이 무슨 범죄조직이라도 됩니까?
(4)당신이 도서관에서 고시 공부에 매달릴 때, 공순이 누나들은 잠 안 오는약을 먹어가며 밤새 미싱을 돌렸어요. 공돌이 형들은 선반에 손이 잘리기도 했어요. 70년대의 수출탑은 공돌이 공순이 형님 누나들의 피와 땀으로 쌓은 거예요.
(5)전 세계를 누비며 알래스카에 가서 에어컨까지 팔고 아프리카에서 온풍기도 팔던 상사맨 수출전사들이 있었어요. 중동의 건설현장에서 가족을위해 땀을 흘리던 가장이 있었어요. 그분들이 있었기에 작은 기업이 대기업이 되고 재벌이 되었지요.
(6)누구는 출세를 위해, 입신양명을 위해 또는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해 도서관에서 책과 씨름할 때, 누구는 거리에서 최루탄을 맞아가며 민주주의를 위해 독재 타도를 위해 짱돌 들고 싸웠어요. 그랬던 운동권이 있어지금 우리가 민주주의를 누리는 거예요.
(7)나는 살면서 그분들에게 빚진 마음이 있었어요. 채무의식이 있었어요.그런데 당신은 피의자를 대하는 검사 같군요. 나 역시 용기가 없어 짱돌하나 던져본 적이 없습니다만, 당신은 어떤가요?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당신은 무엇을 했나요? 압구정 오렌지 한동훈에겐 운동권이 범죄자로 보입니까? 당신이 누리는 민주주의는 당신이 쟁취한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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