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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록금 8만불을 날리느니 돈을 벌겠다고 하지만씨알도 안먹히고 닥치고 대학가란 소리 들음
(2)차마 떨어졌단얘기를 못하고
(3)불합격 통지서를 위조하기로 함
(4)뽀샵으로 만들어낸 가공의 합격통지서
(5)컴퓨터 잘하는 친구한테 사이트 만들어달라고 부탁
(6)“나도 이거 만들어줘”
(7)”잘하는 짓이다 미친놈들아”
(8)같이 대학 떨어진 흑형도 동참
(9)학교사이트 들어가본 아버지가 내민 종이는?
(10)1학기 등록금은 아빠가 내줄게 공부 열심히 해라
(11)입학식 기대되는구나 나도 갈게
(12)신발.. 어떡하지..
(13)망한 병원을 맘대로 뜯어고치고
(14)해고당한 교사를 학장 알바로 초빙
(15)어학원 다애들한테 미국대학 경니는시켜준다고험
(16)꼬셔서대량으 동원해서 가짜로입학식연출
(17)학장이랑 면담도 하고
(18)우리는 네가 자랑스럽단다
(19)현실은 백수들의 아지트로 변신
(20)뭐야? 여기 올사람이 없는데?
(21)이건또뭐야…
(22)오늘 입학식 아닌가염?
(23)”원서만 접수해도 합격하게 하라며 ”
(24)“나만 합격하게 해야지 멍청아!”
(25)사이트 만든 친구한테 따짐
(26)학생 3백명, 등록금 3백만달러 완납
(27)어떻게 수업해야 할지 몰라서 청강하러 감
(28)다들 수업은 듣지도 않고
(29)교수 얼굴도 못보고 스피커로 강의
(30)”어떻게 해야되죠?”
(31)”학생은 듣고 싶은 강의를 들을 자격이 있어”
(32)”무정부주의 강의
(33)스케이트보드 강의
(34)명상법 강의
(35)염동력 강의
(36)조리 실습
(37)의상디자인 실습
(38)조각과 락앤롤
(39)관음증실습
(40)당연히 고소미 먹고 교육위원회로 불려감
(41)제대로 된 커리큘럼이 있습니까?
(42)“교수님, 일어나 주세요”
(43)그니까 정식 교육자격자는 1명인가요?
(44)주특기 개똥철학 설파
(45)좋아 그럼 1년간 지켜보겠어
(46)서먹하던 아버지와 화해
(47)진짜대학 때려치고 무신론 교수취임
(48)좋아하던 여자애도 진짜대학 때려치고 입학
(49)그리고 염동력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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