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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모보다 먼저 죽으면 왜 불효라고 하는지
(2)조금 느꼈다…
(3)▣ 하하나가락 ①7일 전
(4)쌍둥이 임신 21주5일째에 하혈와서 응급실 급하게 달려갔는데
(5)자궁이 1cm열렸다고 얼른 입원하고 자궁 더 안열리게 출산까지최대한 끌어보자그러더라
(6)그래서 급하게 입원하고 경과지켜보는데 다음날 아침 확인하는데 자궁이 2cm까지 열려서
(7)약을 더쌔게 넣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날 저녁에 3cm까지 열려서최대치까지 넣었는데
(8)결국 새벽에 출산하고 인큐베이터에 넣어서 어케안되나 싶었는데 아예 폐가 발달이 안되서 방법 없다더라…
(9)진짜 하다못해 24주까지만이라도 어떻게 버텼으면 희망있다그랬는데…
(10)2주하고도 1일을 못견뎌서… 왜이렇게 빨리 나왔는지 참,,
(11)그래서 새벽에 영안실로 무슨 초록색 보 쌓인 카트끌고 같이 간후 영안실에서 보를 푸시던데 신생아박스…??
(12)이렇게 생긴 카트에
(13)첫째 둘째 라고 써진 포에 싸져서 영안실에 집어넣는데 마음이너무 아프더라
(14)그렇게 장례식장 사무실로 이동해서 무슨 위임동의서? 시체 화장하는거 동의 하는데 눈물이 뚝뚝나더라 진짜…
(15)그렇게 서류 작성을 쭉 하다가 맨마지막에 이름 작성하는곳에서멈칫하더라… 아직 이름도 못지어줬는데… 그래서 공백으로 뒀는
(16)장례식장직원분이 사산아 라고 썼던거같다 쌍둥이라서 두장작성했다…
(17)살면서 이렇게 그지같은 느낌은 처음이었음… 앞으로도 이만큼거지같은 느낌 느껴볼수있을까 싶기도하네,,,
(18)그렇게 위임동의서 작성하고 결제하고 장례식장직원이 다음날
(19)화장할껀데 오실꺼냐고 물어보는 질문에
(20)목이매여서 답을못하겠더라 스스로 달래고난후 와이프한테 물어보고 얘기드릴께요… 하고 와이프한테 전화하는데 말이 안나오더라…
(21)어찌저찌 겨우 물어봤는데 와이프는 입원중이라 못가니까 나라도 갈까 싶은데 도저히 갈용기도 안나고… 못갈거같다고 잘부탁
(22)드린다 하고
(23)나오는데 밖에서 10분을 운거같다.
(24)와이프는 마음추스리고 퇴원했는데 퇴원하고 집에와서 하루에
(25)도몇번씩 우는데 진짜… 뭐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다…
(26)아기 손한번 못잡아보고 얼굴한번 못보고 이름도 못지어줬는
(27)그런데이렇게 마음이아픈데 지극 정성들여 키운 자식이 죽으도
(28)면얼마마음아플까 라는 생각을 해봤다…나
(1)미쳤다 2023-11-20 07:19318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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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넷상이라 써본다. 8주 심장이 멈췄다고 한다. 어떤말로도 위로가 안되는 아내를 보고 집안 전체가 우울에 잠식되는 기분이다. 실감조차 나지 않는다. [5]이동
(3)장어 2023-11-20 10:04:06
(4)우리 둘째도 몇달전에 8주차 심장안뛰어서 보내줬어요. 아가가 착해서 약한몸으로 태어나면엄마아빠 힘들까봐 잠깐 몸을 고르는거라 생각하래요. 이번몸은 너무 약해서 맘에 안드니 다음에 건강한 몸으로 다시 돌아올거래요. 우리그렇게 생각해요:)
(5)고 개구리왕눈깔 2023-11-23 14290
(6)그․뒤로 냉동배아 1개 까지는 하보자 하고 시술을했는데 실패.. 다시 그전과 같은 아픔을 겪을 자신이없었기에 시험관시술은 포기하고 무자식이 팔자인갑다 허고 사는 와중에 자연임신에 7월에 건강한 사내아이 출산해서 지금 육아중입니다.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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