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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그러면 황정민 형님은언제가 데뷔예요?
(2)데뷔는…
(3)<장군의 아들>89년도
(4)그러면 진짜 스무 살 그때는…
(5)89년도에 열아홉 살.
(6)그런데 어디 가서 ”
(7)데뷔작이 <장군의 아들>이라고
(8)내가 듣지를 못한 것 같은데?
(9)역할이 좀 작아가지고 내가
(10)무슨 역할이었어요?
(11)우미관 지배인 역할이었어, 내가.
(12)나영식의
(13)우미관 지배인. 열아홉 살짜리가!
(14)형 도대체 열아홉 살 때
(15)어떤 얼굴이셨던거예요?
(16)지금이랑 비슷해요.
(17)아니,그야,래도
(18)저기 뭐야
(19).
(20)고 했던 배우들이 전부 다 오디션
(1)다 전체 오디션 중에 다 똑같은 이미지 텍스트 확인
(2)저기 뭐야! 오디션 봐가지고 된 사람들이야.
(3)나영식의 표
(4)그때 그 오디션 되게 큰 오디션이었어요.
(5)그 어쨌든 감독님이임권택 감독님이시잖아요
(6)네! 임권택 감독님.
(7)그래서 그 배우들을다 모아놓고
(8)오셔가지고 (연기) 강의도 하고!
(9)아 너무 신인이니까
(10)다 신인이니까!
(11)아카데미 같은 느낌
(12)오 너무 특이한
(13)시스템을 만들었네.
(14)그렇게 하고 그랬던 거야.
(15)그리고 나서 이제
(16)감독님이 이렇게…
(17)배역 너는 이거 해. 너는 저거 해.
(18)아무도 몰라.
(19)아예 배역도 안 정해져 있는 거예요?
(20)나영식의
(21)지글지들!!
(22)왜냐하면 그때 <장군의 아들>이
(23)나영식의 법
(24)지글지들!!
(25)출연 배우 대부분이 다 신인이었으니까.
(26)나영식의 ::
(27)오디션으로 다 뽑아가지고.
(1)그때 그렇게 된 분들이 누구셨어요오디션으로 된 분들이? 이미지 텍스트 확인
(2)신현준 형, 김승우 형,상민… 박상민
(3)그러면 그 전에
(4)그 분들도 다 오디션 보고…
(5)그러면 형, 형님은 그거
(6)우미관 지배인하고다음 작품은 언제예요?
(7)그게 그러고나서…하니 그런데
(8)우미관 때 내가
(9)한번 하면서 대사를
(10)그렇게 한 마디인데~
(11)한 마디!
(12)대사가 하나였어요?
(13)김두한이 찾아와
(14)안절부절 못하는 신
(15)야,어디서 네가 여기서 뭐 생일파티를 해?
(16)막 이럴 건데 내가 앞에 가서
(17)인)우미관 지배
(18)죄송합마루오까니다.형사님 생신이라
(19)이렇게렇됐게습니다.
(20)하여튼 뭔가 대사가 길게 있는데
(21)그 한마디 대사를
(22)몇 날 며칠을 연습을 하고 갔는데도
(1)그걸 까먹… 안 돼, 안 나오는 거야 입에, 이미지 텍스트 확인
(2)하요…ㅎㅎ
(3)마루오까 형사… 아울
(4)그때 무전기가 없으니까 저기서
(5)것! 저 자식 누구야?!
(6)애가 열아홉 살짜리
(7)더 쫀 거야.
(8)“죄송합니다. 다시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9)그래도 다시 다 했다?
(10)그런데 그게 또 거기서
(11)마루오까… 펩프입.
(12)어떻게 해, 나 진짜 울 것 같아
(13)나였으면 울었을 것 같아.
(14)또 “것!”
(15)보쟤 뭐야!
(1)조감독님이 누구시냐면 이미지 텍스트 확인
(2)<테러리스트 찍었던 감독님!
(3)당시 조감독은김영빈 감독
(4)막내 스크립터는임상수 감독
(5)그러니까 한국 영화에 지금
(6)그때는 다 그랬지만
(7)지금은 한국지
(8)한국 영화의
(9)기둥들인 감독님! 그래 가지고
(10)김영빈 감독님이 딱 와서
(11)김영빈 감독)
(12)야너뭐야? 야, 이 자식아, 뭐 하는 거야?
(13)정신 안 차려?
(14)죄송합니다
(15)안에서…
(16)그래서 나는 너무
(17)미안해하면서 다음 거를 가…
(18)”나는 그래서 빠졌지.
(1)다른 걸 막 찍느라고 나는 그냥 이미지 텍스트 확인
(2)멀뚱멀뚱 서 있다가 그게 끝이야, 내 인생에
(3)그러면 영화 안에서는
(4)대사가 결국 안 나왔어요?
(5)그래서 궁금해서
(6)솔직히 처음은 못 봤어.
(7)그런데 한참 지나고 나서 봤는데
(8)성우가…
(9)“어 마루오까 형사님이… 웅얼웅얼”
(10)진짜 똑같이 해!
(11)약간 그거를
(12)대사를 까먹은 게 아니라
(13)말을 잇지못하는
(14)감정 연기를 한 거네요?
(15)와, 그래서 그렇게 해서 지금도 보면!
(16)”마루오까 형사님이 웅얼웅얼웅얼”
(1)그게 제 인생의 큰 약간 트라우마였어. 이미지 텍스트 확인
(2)그러니까 큰 충격이었어요.
(3)그래서 아 이게…
(4)함부로 까불면 안 되는구나…
(5)더 내가 좀 공부를 해야 하고수련이 필요하겠다는 길
(6)내공이 필요하겠구나
(7)그러면서 더
(8)그 이후로 오디션을 잘 못 봤어.
(9)트라우마가 생긴 거지.
(10)네. 그래서 나이 서른쯤에
(11)이제 오디션을 보기 시작한 거죠.
(12)좀쉬었다가
(13)다시 오디션을 시작
(14)거의 10년.
(15)그러면 10년 터울이
(16)있는 거예요?
(17)네그래서.
(18)계속연극하고!
(1)· 연극판 대학로에서 연극하면서 이미지 텍스트 확인
(2)어저새끼..”
(3)저 친구 연기 좀 잘하는데?재미있는데?
(4)그런 얘기들도 많이 나오고
(5)작품 좀 하게 되고 하다 보니까
(6)조금 스스로한테 조금 자신감이 붙어서
(7)오디션을 보기 막 시작한 거죠.
(8)그런데 많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9)’나영석의
(10)와이키키 브라더스>라는
(11)네. 임순례 감독님
(12)턱하니 된 거죠.
(13)실수를 극복하는 데에
(14)10년이 걸렸다
처음으로 오디션 붙어서 단역을 맡게 됐는데 대사 한줄이 있었음
근데 말이안나와 그걸 못해서 어버버 거리고 욕 개먹었다고 함
다시해도 못하니까 자기 연기하는 씬 하다말고 바로 다음으로 넘어감
첫 작품에서 그냥 아무것도 못하고 서있다 온게 끝이라 당시 엄청 충격먹었다고
(나중에 그 작품 보니 성우가 자기가 말한거처럼 더빙해놓음)
그 트라우마가 너무 심해서 오디션을 더이상 못보러 다니고 연극판가서 연극하다가 저사람 좀 잘한다는 소리 나오니까 그때 자신감 붙어서
다시 오디션 보러다니게 됐다고 함
이 트라우마를 극복하는데 거의 10년정도 걸렸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