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직원이 여권 찢어서 여행 못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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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근데 더 대박인건 여권 찢은게 저희가 아니라는 점
(2)공항 직원분이 실수로 찢으셨어요,,,, 30000
(3)4 : 여보 나 여권 찢어졌대 90928
(4)맨 처음에는 거리가 멀어 잘 안 들려서 금방 해결될 문제겠거니…
(5)”여권 찢으신 분의 상급자분이 오셔서
(6)일단 임시여권으로 되는지 알아보러 외교부에 같이 갔어요
(7)결국 못가게 됐다는 얘기 들으셨는지 상급자의 상급자의 상급자 분 다 오심
(8)연신 사과하시고 저희가 이 일로 인해서
(9)지불해야 하는 비용은 전부 보상해주신다고 하셨어요
(10)혹시나 하는 마음에 어떤 과정에서 여권이 찢어졌는지는 말 안 하려구요
(11)혹시나 그 분한테 피해가 갈까 걱정도 되고,00
(12)일부러 그런 것도 아니고 그냥 서로가 운이 더럽게 나빴던거죠
(13)첫 번째로 든 생각 : 화내봤자 달라지는 거 없고 냉정하게 생각해야한다
(14)두 번째로 큰 생각 : 아직 비행기 뜨려면 시간 남았으니까 어떻게든 해결해보자
(15)해결 해 보고 나중에 화내자 지금은 시간 없어!!!!
(16)했는데 해결 안 됐구요ㅋㅋㅋㅋㅋㅋ
(17)그래서 정말정말 화가나고 속상했지만
(18)그 분이 저희 어떻게든 도와주려하시고 계속 사과하셔서
(19)저희도 보상비용을 최소화 하려고 노력했어요
(20)그냥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서로 운이 더럽게 나빴던 거 잖아요
(21)저희를 계속 따라다니면서 해결해 주시던 분이 여권 찢은 분의 상사분이셨는데
(22)뒤에가서는 어떤 말을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23)저희 앞에서는 그 분을 탓하거나 혼내시지 않고
(24)직원은 나서서 보호하고 본인이 해결하려고 하시는 모습이
(25)”진짜 어른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26)얘기 잘 통해서 제대로 보상 받고 잘 해결됐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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