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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인데 음식 좀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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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문을 열자 거기에는 이웃집 임산부(아마도 7개월이
(2)나 8개월쯤으로 보였다)가 작은 접시를 하나 들고서있었다.
(3)그녀는 수줍은 목소리로 뭔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좋은 냄새가 나서 그러는데 요리하던 걸 조금 나눠줄 수있냐고 물었다.
(4)확실히 임산부들은 때때로 거부할 수 없는 충동에 사로잡히는 순간이 있나보다.
(5)어쨌든, 그녀는 매우 부끄러워하면서 서로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그런 요청을 한 것에 대해 사과를 했
(6)나는 웃으면서 괜찮다고 했다:)
(7)그때 나는 올리브유, 마늘, 할라피뇨와 몇가지 향신료가 들어간 우리나라의 전통 음식을 만들고 있었는데냄새가 꽤 좋긴 했던 것 같다.
(8)나는 그녀에게 음식을 조금 나눠주었고 그녀는 집으로 돌아갔다.
(9)소소한 사냥에 성공한 작고 귀여운 펭귄처럼 집으로돌아가는 그녀의 걸음걸이를 지켜보던 나는 그날 왠지 모를 행복한 기분을 느끼며 내가 만든 저녁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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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유부의딸기님 inas1220
(2)넘 훈훈하긴한데 현실(한국)에선 하지마세요. 5년전에성남살때 요리하는거 좋아해서 갈비찜해먹는데 옆집 임산부가 똑같이 달라했고 어려보임+낮에 혼자있는거같아서 안쓰러워서 나눠줬는데 다음날부터 너무 당연하게우리집 찾아와서 나눠달라함. 나 회식한날 지 굶었다고담날 짜증내던데 ㅋㅋ
(3)유부의딸기님 inas1220. 6월 25일
(4) inas1220 님에게 보내는 답글
(5)그중 제일 빡쳤던건ㅋㅋ아직도 기억남 티몬에서 딱복숭아 한박스 시켰는데낮에 택배온거 지가 4개 열어서 가져감ㅋㅋㅋㅋ
(6)포스트잇에 20*호 뱃속 애기가 너무 먹고싶어해서 가져가요^^
(7)이러고 붙여두고 ㅋㅋㅋㅋㅋㅋ
(8)주작같죠? 현실임 ㅅㅂㅋㅋㅋㅋㅋㅋ
(9)나도 저때 현실성없어서 꿈인줄알았음ㅋㅋㅋ
(10)22 2.2천
(11)옆집 진짜 말하자면 끝도 없는데 20극초반 임신커플로 보였고 안쓰러워서선의로 챙겨주고 달라는거 몇번 싸줬더니 반찬달라고 오는건 기본 + 택배 무단으로 빼감 + 고기배송시킨거 기사님 실수로 상해서 폐기후 새거 받기로 한거 훔쳐가서 구워먹고 아프다고 자기애 잘못되면 어쩌냐고 소리지름ㅋㅋ373
(12)22 1.2천
(13)여기서 하지마세요
(14)라는 부분은
(15)아마 적당히 매너있는 사람이라면 그거 조금 나눠달라고 하기전에 과일 몇개라도 주던지 아님 음료 하나라도 주면서 정말 죄송한데요…하고 수줍게 말했을꺼라고 확신합니다.
(16)아무것도 없이 빈손으로 와서 나눠달라고 하는 사람의 경우 그냥 겪어본 바로는 주지마세요.

헬조선에선 어림도 없다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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