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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우리 산골동네에사시는 할머니들 중
(2)일흔이 넘도록
(3)바다를 본 적 없는
(4)할머니들이 몇 분 계셨다.
(5)고립된 산골에서
(6)할아버지들이 평생 일만 시키고밖으로 못 나가게 한데다
(7)할아버지가 먼저 돌아가시니글도, 세상 물정도 몰라멀리 나가지도 못하고
(8)자식들 마저도 먼저 죽거나연락이 끊겨 코빼기도 비치지 않아늘 산골에서만 지내던 분들이라
(9)이건 요금 고지서네요모레까지 n원을 납부하래요.
(10)경비를 내가 부담하고친구가 차를 운전해
(11)평생에 못 본
(12)바다 만나러 가니께좀만 참어.
(13)전방에 단속구간이있습니다.
(14)무릎꼬뱅이가
(15)좀 쑤셔이.
(16)제 방에는 최애
(17)말랑쿠션이 있어요.
(18)헛소리 하지 말고얼른 속도 줄여.
(19)바다네 바다야…
(20)강릉 바다를 보여드렸더니한참을 우셨다.
(21)다른 할머니는
(22)바닷가를 한참 돌아다니다
(23)말하셨다.
(24)나는 저게 참 예쁘다.
(25)하얀 파도가
(26)정말 꽃처럼 부서지고 있었다.
(27)부처 Buddha_loves_me – 1분
(28)작년에 서울도 한 번 모시고 다녀오고 올해 봄은 꽃놀이를 가자고 약속했는데
(29)두 분다돌아마지막 여행이 되셨어요.가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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