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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이 촬영하기 무서웠다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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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에 물이 차오르는 씬

커다란 수조안에 복도모양 세트를 만들고

물을 채워 넣었다고함

박은빈 몸이 떠오르지 않게 하기 위해

발을 바닥에 묶었다고

(이게 뭐야 무서워ㄷㄷㄷ)

(박은빈 내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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