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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문경은이 느낀 인종의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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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문경은 “농구 인종의 벽… 기본 레이업도
(2)못하는 흑인선수도 이길수가 없었다”
(3)[이근승의 박스아웃] 문경은
(4)-‘람보슈터’로 선수 시절 명성 떨친 문경은, 2011년 SK 지휘봉 잡은 이후…sports.v.daum.net
(5)솔직하게 말할게요. 농구는 국제경쟁력을 키울 수 없는 스포츠입니다. 팬들이 이 현실을 모를까요. 의외성이 없는 게 농구입니다. 우리가 미국과의 경기에선 이길 수가 없어요. 기적이 일어나면 40-120으로 패할 거50-100으로 지는 겁니다. 반면 축구나 야구는 조금 다르죠.
(6)어떤 점에서 차이가 있는 거죠. 한국 축구 대표팀이 브라질과 경기한다고 가정할게요. 축구에선 빗맞은 슈팅이 골로 연결될 수가 있습니다. 그날 비가 온다고 하면 의외의 골이 터질 가능성은 더 커지죠. 야구도 빗맞은 공이 홈런으로 연결될 수가 있습니다. 농구는 솔직히 말해서 그런 일이 생길 가능성이 아주 희박해요. 이게 현실입니다. 물론 팬들이 이해할 성적은 유지해야죠.
(7)감독께선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 출전했습니다.한국 농구는 그 이후 올림픽에 출전한 적이 없어요. 냉정하게 말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12개 팀이 올림픽에 나와요. 농구는 잔인하게도 개막식부터 폐회식까지 경기가 있죠. 6전 전패를 기록하고 치른 11-12위전을 잊을 수가 없어요. 앙골라와의 경기였는데 속으로 ‘쟤네는 이겼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경기 전 몸을푸는 데 앙골라 선수들이 양손으로 드리블하고 레이업도 제대로 못 하는 거예요. 그런데. .
(8)61-99로 대패했습니다. 기본적인 레이업도 못 하는선수들인데 이길 수가 없었어요. 더 자세히 말하면 리바운드를 잡아낼 수가 없었습니다. 타고난 높이, 힘,운동능력을 극복할 수 없는 거죠. 당시 한국에서 농구를 가장 잘한다는 허 재, 이상민, 우지원, 전희철, 양희승 현주엽 등이 총출동했지만 방법이 없었습니다.,

기본기도 없는애들한테 털리고 벽 느꼈다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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