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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측근도 못믿는 독재자 함정 빠졌
(2)나, 시진핑 잇단 숙청의 이유
(3)입력 2023.09.24. 오전 12:01 ㆍ
(4)수정2023.09.24. 오후 2:14 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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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최유식의 차이나]
(7)리상푸 국방부장 등 고위 측근
(8)임명 1년도 못돼 줄줄이 낙마
(9)대만 침공에 소극적, 기밀유출 등 원인인 듯
(1)리상푸 중국 국방부장 실종 사건이 요즘 국제 사회 이미지 텍스트 확인
(2)의 최대 화제입니다. 8월29일 베이징에서 열린 한국제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한 뒤 3주 이상 공개석상에 나오지 않고 있죠. 로이터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리 부장이 부패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는 중”이라고 했습니다.
(3)올 들어 중국 고위층 실종 소식은 한두 번이 아니죠. 6월 말 친강 전 외교부장, 리위차오 전 로켓군사령관 등이 사라졌고 이번엔 리 부장도 모습을 감췄습니다. 이외에도 리 부장 전임인 웨이펑허 전 국방부장 등 실종됐다는 고위급 인사의 숫자가 10명을 훌쩍 넘어가요.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가X(옛 트위터)에서 “애거사 크리스티의 소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와 닮은꼴”이라고 조롱했을 정도입니다.
(1)리 부장과 친강 전 외교부장은 시 주석이 발탁해 고 이미지 텍스트 확인
(2)속 승진을 시켰고, 올 3월 세 번째 임기 출범에 맞춰 부총리급 장관에 임명한 측근들입니다. 이들의낙마는 시 주석에게도 큰 타격이라고 할 수 있겠죠.도대체 최고 지도자로서 사람을 보는 눈이 있느냐는 비판에 직면할 겁니다. 이런 체면 손상을 각오하고 측근들을 가차없이 처단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1)올 들어 숙청 대상이 된 중국 외교·군사 분야의 주요 고위급인사들. 윗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리상푸 국방부장, 친강 외교부장, 우궈화 로켓군 부사령관, 장전중연합참모부부참모장, 리위차오 로켓군 사령관, 왕샤오쥔 전 중앙경위국 국장(중장). /호주 ABC방송 이미지 텍스트 확인
(1)“대만 침공, 시 주석과 의견 달라” 이미지 텍스트 확인
(2)대만 침공 문제에 대한 시 주석과 중국 군부 간 의견 차이가 원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시 주석은 대만 침공을 적극적으로 주문하지만, 중국 군부는 승전 가능성이 작고 막대한 희생을 각오해야 한다는점에서 전쟁을 꺼린다는 거죠.
(3)인민해방군 해군사령부 중샤오(중령) 출신인 재미평론가 야오청은 호주 ABC 방송 인터뷰에서 “중국군 전반의 분위기는 전쟁은 안 된다는 것”이라고했습니다. 린허리 교수도 “중국 군부가 입으로는시 주석에 대한 충성을 외치지만, 대만 침공에 대해서는 다른 의견을 갖고 있다”고 했어요.ㅈ
(1)”2차대전 전 스탈린 연상시켜” 이미지 텍스트 확인
(2)독재자의 함정에 빠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3개월사이에 두 명의 국무위원을 속전속결로 숙청한 건그만큼 믿고 발탁한 측근들에 대한 실망감이 크다는 거죠.
(3)천안문사태 주역 중 한 명으로 반체제 운동가인 왕단은 “시진핑은 의심이 많아지고 해코지를 당할 것이라는 망상에 빠져 외톨이가 되는 전형적인 독재자의 함정에 빠졌다”며 “고위층 숙청을 보면 2차대전 전 스탈린의 모습이 연상된다”고 했습니다.
조만간 양안전쟁 나긴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