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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정육점 사장) 씁, 업고 다니기엔아가 너무 큰 거 아이가?
(2)아줌마 일에나 신경쓰세요
(3)[부스럭 포장하는 소리]
(4)오늘은집혀보는날
(5)아가 어데 장애가 있는가
(6)이건 대화가 아냐
(7)태도 뭐지?
(8)나쁜뜻으로 말씀하신건 아닌거 같은데…
(9)애가 모를 것 같아요?
(10)(미현) 그렇게 보는 거요
(11)그런 말 하시는 거요
(12)내가 우째 봤는데? 그라고 뭔 말?
(13)우리 애 장애 없어요
(14)그리고 애정말 장가애라도
(15)있으면 어그러쩌려고세요?
(16)··즉석판매제조, 양념육전문·
(17)(남자3) [어눌한 말투로] 엄마
(18)오…..쉿….
(19)- (남자3) 이거 얻다 놔?
(20)어, 왔나?-
(21)내가 말한 모든거 다 취소요 아줌마
(22)다 취소요 죄송해요
(23)잡혀오픈날
(24)(정육점 사장) 돼지는 냉장고에
(25)우족은 그, 냉동고에 쟁여 놔라잉
(26)(남자3) 돼지 냉동고, 우족 냉장고
(27)157들어오픈날
(28)(정육점 사장) 바꿨다. 다시!
(29)판매합니다
(30)들어오는날,
(31)엄마, 이상하다
(32)내 사탕 몇 개 묵으면 되노?
(33)우리 아들 오늘도 잘했다잉
(34)(정육점 사장) 두 개 묵으라
(35)아들, 이제 집에 들어가라
(36)[툭툭 토닥이는 소리]
(37)아들이 나타나서 다행이야
(38)나 아줌마 욕하려고 했었어
(39)시골한우촌
(40)양념육전문
(41)··즉석판매제표
(42)[무거음악]운
(43)토종한우 암돼지전문
(44)오 마이 갓 진짜 죄송해요 정말로요!
(45)나 지옥 갈거야 나 지옥 가!
(46)나 멍청해 보일뻔 했어
(47)(정육점 사장) 또 오이소
(48)[미현의 한숨]
(49)봉석이 먹으라고 사탕 넣어줬어
(50)너무 착하신 아주머니야
(51)(미현) 죄송합니다
이래서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