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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명공원 군산해양경찰서
(2)청소년수련관
(3)• 공설시장
(4)지금, 한국을 여행하며 느꼈던 것들.
(5)일한 관계가 악화되는 중인 7/27~30 한국을 여행하고왔다.
(6)여행의 주 목적은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 수영대회를 관전하기 위해서. 거기에 전주나 군산 등 전라도 지역을 둘러보고 왔다.
(7)친구는 ‘이런 시국에 한국에 여행간다니 괜찮겠어?’라고걱정해주었지만, 나 개인적으로도 역시 이런 시국에 한국을 여행하는 것은 조금 걱정이었다.
(8)현지에서는 행동을 조심하자고 마음 먹고 한국으로 여행을 떠났다.
(9)여행 첫날 27일에는 한국 각지에서 일본 정부에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났고, 내가 방문한 광주나 전주에도 일본제품 보이콧의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10)하지만, 평소의 한국과 다른 점은 그 정도로 그 뒤엔 아무일도 없이 평화롭게 여행할 수 있었다.
(11)신변의 위험 같은 건 없었고, 일본인이라고 싫은 표정을짓는 사람도 없었다.
(12)거기서 만난 것은 조금 참견하기 좋아하고, 허물 없는, 그렇지만 다정하고 따뜻한 평소의 한국 사람들이었다.
(13)여행 중에 특히 마음에 남아 있는 기억은 2가지 있다.첫번째는 광주에서 세계 수영대회 관전 중에 세토 다이야 선수가 금메달을 땄을 때의 일이다.
(14)내 옆에 앉아있던 한국인 남성이 스마트폰의 번역 어플에 뭔가를 입력하더니 웃는 얼굴로 그걸 내게 보여주었다.
(15)거기에 번역 된 일본어는 이렇게 써있었다.
(16)”축하합니다, 2관왕이네요!” 라고.
(17)나는 무심코 말을 잃었다. 이런 험악한 한일 관계 속에서한국에 와 바로 그 한국 사람으로부터 그렇게 다정한 말을 들을 거라곤 생각하지도 못했으니까.
(18)”감사합니다(한국어)”로 나는 대답하고 그와 악수 했다.깜짝 놀란 마음과 기쁜 마음에 무심코 눈에 눈물이 났다.
(19)또 기억에 남는 일은 그 세토 다이야 선수가 회장 내에서인터뷰를 했을 때의 일이다.
(20)세토 선수가 “감사합니다”를 한국어로 답하자 한국인의관중에서 환성이 터져 나온 것이다.
(21)일본인 선수가 금메달을 따서 야유하는 소리라도 나오는
(22)게 아닐까 걱정하던 내겐 그것도 놀라운 일이었다.
(23)그리고 생각했다. 나도 역시 TV나 인터넷의 정보에 휘둘
(24)리는 1명일지도 모르겠다라고.
(25)돌이켜보면 처음 한국에 방문했을 때도 그랬다.
(26)TV나 인터넷을 통해 알던 한국의 이미지와 실제 방문한
(27)후의 이미지는 엄청나게 차이가 났었다.
(28)이번에도그렇다.
(29)이 2가지 사건을 통해 나는 부끄러워졌다. 조금이라도
(30)한사람을 의심한 것에.국
(31)그것뿐만이 아니다.
(32)광주의 편의점에서 컵라면을 샀을 때, 제조법을 모르는
(33)나보고를여점원이라면을 열심히 만들어 주었다.
(34)세계 유산으지정된 고창 고인돌에서 돌아가는 택시를로
(35)찾못지있을 때는 박물관의 여성분이 택시를 불러하고
(36)주밖에 나와고승강장까지 안내해주었다.
(37)언제나 변하지 않는, 다정한 한국의 사람들이 그곳에 있
(38)일본으로 돌아오고 나서는 오히려 이런 시국에 한국을
(39)여행해정말 좋았다고 생각한다.서
(40)TV나 인터넷으로알 수는없지금의 한국의 모습을는,
(41)만날 수 있었으니까.
(42)물론 여행자의감상 따윈 일방적인데다, 단기간 방문
(43)서 느낀것정도반안화해선된것 쯤은 알고 있
(44)그래도 TV나 인터넷정보만으로 판단하는 것보단 훨의
(45)씬 의미있가가고있는치라생각한다.
(46)여행을 하것으는얻로수 있는 것은 스스로의 다리로
(47)걷고스스로눈으의바라본 살아있는 정보니까.로
(48)여기서 내말싶은 것은, 지금이야말로 한국을 여하고
(49)행이하자!라는아니다.야기가
(50)시위가일어있는 것고사실이고, 앞으로의 정세 나
(51)름으는여행을 가 않는 것이지좋을지도 모른다.
(52)하지만 TV인터나있에전부라곤 생각하지들이
(53)않았으면좋겠그것다.들을100% 믿지않았좋겠
(54)그리고현지가면 진실을 알 수 있다고 할 순 없겠지만,에
(55)가장진실에가까것은 역시 현지에 있을 수 밖에운없다
(56)는 뜻이다.
(57)적TV나어도인터넷에 넘쳐 흐르는 정보보단, 그 광주에
(58)서축하합니다말을 건네하고생각한다.고준국인웃는의얼굴을
(59)나는 믿싶다
(60)그 다정한 웃음엔, 거짓 같은 건 없었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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