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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한3년전일인데 아직도 생각하면 좆같다. 싸운 이유도 존나 개병신같음
(2)존나 약속시간도 쳐 늦게나오면서 이년이 회먹고싶다고 개지랄하는거임
(3)그냥 참고 동네 횟집가서 소주에 광어 쳐먹고 있는 도중이었다
(4)우리 대각선 테이블에 아재들4명이서 술까고있었는데 그중 한명이 미키마우스 맨투맨 입고있었음
(5)그거보고 그년이 ‘ㅇㅇ야 뒤에 아저씨 옷 웃기지 않냐ㅋㅋ?’ 이러면서 실실 쪼개는거임
(6)안그래도 기분좆같은데 실실쪼개는거보니까 기분 더좆같아져서
(7)니도 폐지줍는 할아버지 옷입고있잖아 너도 웃긴데 라고 말했음
(8)실제로 패딩안에 밑에랑 비슷한 ㄹㅇ 개 븅신같은 옷입고왔음 ㅋㅋ;
(9)그랬더니 갑자기 정색하면서 지랄하길래 시끄러우니 나와서 애기하자고 하고 계산하고 나왔음
(10)근데 이씨발년이 옛날일까지 끄집어내면서 존나 갈구길래 나도 오늘 늦은거부터 시작해서 존나 싸웠음
(11)근데 씨발련이 갑자기 니말만하냐고!!!!!! 이지랄하면서 주먹으로 가슴팍 존나 쌔게 치대?
(12)진짜 순간 이성의 끈 끊어지고 여자고뭐고 나도 팔뚝 존나 쌔게 주먹으로 쳤음
(13)그뒤부터 둘다 정신나가서 급식새끼들처럼 머리잡고 주먹으로 치고 싸웠음
(14)씨발련이 한치도 안물러나길래 와사털고 마운팅걸어서 그만하자 해야겠다하고
(15)와사털었는데 눈 얼어있는거 밟고 발라당 자빠짐
(16)근데 이게 내가 술이 원래 약한데 좀 많이먹어서 몸 풀려서 그랬던거 같음
(17)자빠지자마자 ㄹㅇ 개처럼 존나 쳐맞았다
(18)존나 쳐맞으면서도 아프진 않는데 드는 생각이 이런걸로 싸워야하나? 왜 여기서 쳐맞고 있지? 이생각도 들고
(19)내가 씨발 여자하나 못이기나? 이생각 들더니 존나 눈물 차올라서 두팔로 얼굴 방어하면서 흐읍흐읍하고울었음
(20)흐느끼면서 쳐맞고 있는데 갑자기 때리는거 멈추더니 니가 왜우냐면서 지도 쳐울더라
(21)그러고 한 30분동안 서로 미안하다면서 안고 울었음
(22)인적 드문 골목길이었는데 사람 지나다닐때 마다 존나 쳐다봄ㅋㅋ 근데 그딴거 상관없이 존나 목놓아서울었음
(23)그러고 화해했음.
(24)다음날 깨서 어제 미안하다고 하길래 원래 술약하고 필름끊기는 타입이라 그냥 기억안난다 하고 얼버무림
(25)근데 씨발 그다음부터 태도가 확 바뀌더라
(26)원래 1살연상이긴 했는데 빠른이라 걍 편하게 했는데 존나 지가 누나인척 하고 ‘ㅇㅇ야 뭐사줄까?’ 이지랄
(27)하면서 ㅋ;;
(28)내가 170좆호빗이긴 하지만 아무리그래도 남잔데 술안먹고 싸우면 충분히 이김ㅋㅋ
(29)내가 술먹어서 그런거지 ㄹㅇ 지가 이긴줄 알고있을듯 아직도 ㅋㅋ
(30)여친은 167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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