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왜 여학우만 생리대 주냐”…대학교 복지에 남학생 이미지 텍스트 확인
(2)김학진 기자 | 입력 2023. 9. 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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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녀 모두 학생회비 내는데 한쪽만 복지” 불공평 주장
(5)”남자들 예비군 때 간식비 지원과 같은 것” 반론 목소리
(6)ⓒ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7)(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한 대학교에서 남녀 모두 똑같이 내는 학생회비로 여성만을 위한 복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8)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생회비로 생리대 전원 지원해주는 총학’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9)작성자 A씨는 “지인 대학교인데 학생회비로 월 1회씩 모든 여학우한테 생리대 지원을 해준다는데, 이건 유머”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듯 말했다.
(10)그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만 도와주는 게 아니라 모두가 월 1회, 학생회비는 2만3000원이라고 한다”며 조건없는 지급에 황당해했다.
(11)총학생회 여성복지
(12)시들 시작합니다.
(13)복지 지급 물품
(14)생리대 2개 (중형 1개, 대형 1개)
(15)간식 (젤리 2개)
(16)한 달에 1인 1회 이용 가능
(17)활동 기간
(18)9월 4일 월요일 ~ 2학기 종강 전까지
(19)지급 장소
(20)3층 총학생회실
(21)에펨코리아 갈무리
(22)그러면서 “학생회비를 여학우만 내는 게 아니다. 그런데 학생회비로 인한 혜택은 여학우만받는다”라고 꼬집었다.
(23)이 가운데 한 누리꾼은 “취약계층 대상으로 하는 복지라면 인정하겠지만, 저건 단순히 특정성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일 뿐”이라면서 “모든 학생회 복지는 회비 낸 사람한테만 적용하는것”이라고 말했다.
(24)이어 “남자들도 학생회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니 남자들만을 위한 지원도 있어야 한다. 왜 여자만 생리대를 주냐”라고 불공평을 주장했다.
(25)하지만 일각에서는 “복지정책이라는 건 원래 수요층을 설정해서 주는 것이기 때문에 차별이라고 볼 수 없다”, “남자들 예비군 훈련 때 간식 주는 거랑 똑같은 거다”, “복지는 모두에게 전부 공평할 수는 없다”라며 예민하게 굴 문제는 아니라는 생각들도 보였다.
https://v.daum.net/v/20230904165951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