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등급 공주님

(1)9등급 공주님
(2)1XXX년 불반도 왕국
(3)이곳의 왕인 한줌
(4)곧 한 줌이
(5)된다는 의미인가요?
(6)그에게는 왕자인 한섬과 공주인 한영이 있었는데
(7)사람 이름이
(8)어떻게 한/A
(9)노쇠하여 왕좌를 물려줄 때가 다가오자 그에게는
(10)한 가지고민이생기게 되었다.
(11)여느 왕궁그렇듯 왕위를 두고 자식들끼리이
(12)싸움이라일어나는 것일까?도
(13)다행히 그건 아니었다.
(14)공주는 총명했으나
(15)왕구석에궁하루종일서
(16)책보는만공부벌레라
(17)왕위에는 애초에
(18)큰관심이없었다.
(19)이런 상황에서 아무런 문제편하게없이
(20)왕관만쓰면되는맏아들한섬
(21)더군다나 왕매우자는잘생긴외모로 왕관을
(22)쓴 모습이 기대되기까지 하니 그야말로금상첨화
(23)인 줄 알았지만 왕자에게는 한 가지 큰 문제점이 있었는데
(24)아들아..
(25)혹시그게 뭔지
(26)물어봐도 되겠니?
(27)아부지 이게 게르마늄
(28)팔지라는건데
(29)차고만있어도
(30)건강에 큰 도움이
(31)된다니까요
(32)바로 지능이 심히 의심된다는 점이었다.
(33)돈은 얼마나 줬니?
(34)얼..화보따리정도?마더라
(35)금
(36)다섯개
(37)에이 서운해마세요줄 알고 동생이랑아버지 것도 같 사 뒀어요
(38)그럴
(39)못 미더운 왕자냐 히키 공부고민하던 왕전까지벌공주냐레
(40)이름값하기직
(41)아들 딸이 딱 반반씩만다 여한면 이 없 텐데을
(42)섞였
(43)픽시브 망가
(44)도입부같군요
(45)저새끼도 참수해라
(46)그렇게 결국 왕관이 넘어간 곳은

(1)요즘 동부지역
(2)작황이 안 좋다니까
(3)미리미리 곡물 여유로비축분 준비해두고
(4)그리고 환율 좀
(5)관리해야겠더라
(6)외평채 발행
(7)저.. 영감님
(8)공지 아니 왕께서
(9)너무 성의가
(10)그렇긴 해도
(11)없으신 거 아닐까요?
(12)내리시는 결정들까지성의 없는 것은 아니니뭐라고 하기도 그렇네..
(13)왕자님이 저 자리에 앉아있지 않은것만으로도 다행으로 생각하게나
(14)폐하.. 책을 읽는 건 좋지만 국정사안을
(15)모두 끝내신 뒤에 읽으시라고 벌써 백 번은 더
(16)넘게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17)최측근 대신
(18)성춘식 (21세)
(19)거 아부지가 시켜서
(20)오빠 대신 앉아있는 건데
(21)뭘 그리 많이 바라냐?
(22)그리고 너 내가 사람들이 자꾸 염전도 운영하냐고
(23)의심하니까이름좀 바꾸라고 했어 안 했어?
(24)지도 내 말 뒤지게 안 들으면서
(25)어차피 중요한 안건들은 이미 다 끝났잖아
(26)좀 편하게 하면안돼?
(27)처리할 거
(28)남은 게 뭔데?
(29)올라안건은온
(30)끝났고두모
(31)그.. 상선들이 몇 척
(32)들어와있습니다..
(33)상선이라고..?
(34)선대왕이 사실상 반강제적으로 물려주고 간 왕위
(35)그렇게 지루한 왕 노릇을 하고 있다 보면
(36)몇 달에 한 번상인들이 들아와 세계 곳곳의씩
(37)온갖 신기한물건들을 전해주었는데
(38)이를 살펴보는 것은 왕 노릇 중 유일한 즐거움이었다.
(39)어서 들라 해라!
(40)아그런다고 돈 더 안 주니까책 사 거온 있 어 ?
(41)집어치
(42)폐하에 대한 충성심으이국을로
(43)돌며찾은온시갖
(44)넵 당연하죠
(45)와!! 저번처럼 또 종했는 드데같은 거 집어왔음교서적
(46)참수하려고디쓸만책구해왔구나을
(47)고객니즈파악은본 이지요
(48)장사꾼의 기
(49)크흠.. 폐하 이것도 한 번 봐주시겠습니까?
(50)책 말고 딴 것도 샀어?
(51)천체망원경이야?
(52)뭐야 웬 돌덩이냐?
(53)폐하 이건 그냥 돌덩이가 아닙니다방출을 는 웰 빙 힐 링 스
(54)음이온톤입니다.
(55)뭘 방출해?

(1)긴장을 완화시켜주고 머리를 상쾌하게 해주며
(2)혈액을 맑게 하고 혈류를 개선하고 면역력도 올라가고
(3)음이온의 효능은 입으로
(4)다 말하기 어려울 정도 많이
(5)음이온이 대기 중에 노출되어도그게 버티면 얼마나 버틴다고
(6)그리고 돌덩이에서 음이온계속 방출되면 씨발놈아이거 방사능 물질이잖아
(7)그런 걸 이 시대에어떻게 알고 계시는겁니까
(8)이게 날 병신으로 아나
(9)오빠한테 게르마늄 팔찌
(10)판 게 누군가 했더니너였구나?
(11)한탕 했으면 만족해야지
(12)계속 욕심내니까
(13)꼬리가 잡히는 거야
(14)아.. 아닙니다
(15)게르마늄인가 뭔가는
(16)제가 안 팔았어요!!
(17)어쭈 또 거짓말하지?
(18)춘식아 여기
(19)한방치료기 좀 들고 와라
(20)폐하.. 그건 총 아닌가요?
(21)한방치료기 맞아
(22)한방이면 누구든지
(23)사입을 열거든실대로
(24)뭐 가끔 의료사고로
(25)한마디도 못 듣긴 해
(26)마.. 맞아요 제가 팔았어요
(27)왕이 바뀌었다같길래집은안이니까
(28)똑같은 지능인 줄고이에도
(29)한방치료기야
(30)는데..할줄통알았
(31)사기를 쳤음
(32)돈을 뱉어야지?
(33)돈은.. 저한테 시간을 좀 주세요
(34)번상선엔에책밖안실와서 돈이 될 게 없어요!!어
(35)미안하지만 그건 곤란해
(36)도망가대
(37)버리면 그만이잖아?
(38)이자의 상선에서
(39)숨겨곡물포대를진
(40)발견했습니다.
(41)이새끼 방금상선에 책 밖다 고
(42)없했는데?
(43)포족히대가
(44)400개는
(45)넘어보입니다.
(46)책 사러 간 놈이어디 뒷구 녕으 팔려고로저만을 큼이나
(47)쌀왔
(48)야.. 깡도 좋다 이거 앞에서거짓말도 자연스 럽게
(49)나오고 말이야
(50)허가없이 곡물을 팔아먹
(51)우리오사기까빠한테쳤으니지
(52)이건 바로참수해야되는데
(53)저거면 내가 없던 일로해줄 수도 있거든?어때? 엄 자비청 롭지?
(54)창고에 넣어둘까요?
(55)아니.. 동부에 작황이 안 좋다니까일 그쪽으단보내서 보관하고로사정 안 좋이 을 때 마 다 배 급 해라

(1)에휴 힘들어라..
(2)남은 쌍놈도 들어오라고 해라
(3)폐하 마지막 상인은
(4)서양에서 온 상인입니다.
(5)이 먼나라까지
(6)뭘 팔려고 왔지?
(7)즈그들 깃발 세울 땅 보러 왔나
(8)쟤 혹시 성이 리브스냐?
(9)오우 퀸 한녀영
(10)오우 쏘리쏘리
(11)한영이라고 씨발발음 똑바로 안 해?
(12)위브 갓썸 뉴
(13)여기 왔음 반도말
(14)해보려는 시늉이라도 좀 해라
(15)Brand New 좋은 거 가져왔다 우리가
(16)Your 미개국 없다 기준이
(17)무게 길이 넓이 잴 때
(18)말 좆같이 하네 진짜
(19)So that 거래하기
(20)이것Fact은
(21)할수없다 반박
(22)하기야.. 사실이긴 하지
(23)상인들끼리도같돈을 주고도 매번 양이 다르니은
(24)싸자움이주일골치아프다고어나서
(25)그래서 뭐 정밀한 계측장치라도 있는 것이냐?
(26)물건만 확실하다면 충분히 구매할 의사가
(27)노노문은제다
(28)단위계가통일되않아서지
(29)퀸한녀엉 디이즈스
(30)야드파운드법이건데라는
(31)두디스?
(32)So 표독Like Real 한녀
(33)사실었다
(34)주갤념글
(35)어디서 그 딴단위계를레기들이 밀 어?이 씨발 양코쟁이 새끼가보이나로
(36)쓰
(37)우왕리국이좆으
(38)안되겠춘식아 가서다좀 가져
(39)샷건쉘와라
(40)벅샷이 좋겠다
(41)내가 왕으로한 저런는쓸 일대
(42)있단위는
(43)절없거다을
(44)야드파운드 쓰는극면 쳐하라형에
(45)놈 있으
(46)폐하 정말 탁월한
(47)안목이십니다.
(48)흐정말으윽..
(49)성군십

(1)뭐 남은 거 더 없지?
(2)없으면 오늘은 여기까지 하자
(3)난 가서 오늘 들어온 책이나 좀 봐야겠다
(4)폐하 편안한 밤 되십시오
(5)그래 그래
(6)수고들 했다
(7)뭐야.. 당직사관 이 아니라 근위대장이네?
(8)무슨 할 말이라도 있는 것이냐?
(9)예 폐하 아주 심각한 문제입니다.
(10)대체 뭐길래 그러느냐?
(11)최근 시녀들에게서 폐하의 물건들이계속 사라진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12)특히 속옷이 말이죠
(13)아하하.. 시녀들이 일하다 보면 한 두 개쯤
(14)잃어버릴수도 있는 것 아니겠느냐?
(15)그거 가지고 왜 이리 소란인 것이냐
(16)그런 일이 있으면
(17)제발 따로 조용히
(18)알려주라고!
(19)그렇다면 다행이지만
(20)문제는 저희 근위한 구의대원폐하의 옷방 근처를 서성이는이
(21)수상거남성을보았다는것입니다.
(22)듣기론 덩치에 안 맞게 어찌나 민첩하던지
(23)근위대가쫓아가기도전에사라졌다고하더군요.
(24)아.. 알겠다 알일단 천천히 알아보자겠으니
(25)겨우 옷 몇 벌 아니더냐?
(26)오늘은 이만하고..
(27)제발그만해
(28)그만..발
(29)안됩니다!!
(30)폐하의 옷! 그 중에서도 빤스를 훔쳤다는 것은
(31)폐하의 생활공간완전히 위험노출되었다는 것이니에
(32)이자리에서 반드시 발본색원하여 바로 뿌리를 뽑아야 합니다!
(33)특이번 사건은 폐하의 옷장 가장 깊숙히히빤스까지본털 린 중 대 사있던
(34)승부속옷빨간리건으로..
(35)저 눈치없는짜
(36)새끼 진
(37)당장이라도
(38)치라고소리지르 싶은데고
(39)사람은너무 창피하면 아무 말도
(40)못하되게구나..
(41)아우.. 목타..
(42)저기..마실 시원한갖 줘다
(43)물좀
(44)네 폐하!
(45)누가 좀 멈춰줬으면..
(46)근위대장!!
(47)지금 이게 뭐하는 짓입니까!
(48)나를제는 거 쳐 서폐하께 직접 보고하도록 되어있지왕궁내문
(49)않습니까?
(50)아.. 이번 건
(51)사여겨하다폐하께 빨리 전달하고자.안이각
(52)이건심사안일수록각한지켜져야 되는
(53)철저것이란 말더히
(54)입니다!

(1)실제 대처에 들어가기까지 최대한
(2)비밀을 유지해야만 도망갈 기회를 주지 않고
(3)침입자를 확실히 잡을 수 있단 말입니다!
(4)그렇게 상황을 떠벌리는 행동이 오히려 폐하의안전을 더 위협하게 된다는 것을 왜 모르는겁니까!
(5)그러고도 근위대장 자격이 있습니까?
(6)크흐흠..
(7)춘식아 그만하면 근위대장도충분히 알아들었을 것이다그만하거라
(8)살았다!!
(9)춘식이 나이스!
(10)네 폐하!
(11)근위대장도 들으라
(12)춘식대신의 말이 백 번 옳다
(13)그러니 오늘 같은 실수는
(14)다시하지 않도록 하라
(15)예 폐하..
(16)가만보면 쟤도 그냥 저 자리에서게 된 건 아니란 말이지..
(17)충성심이야 두 말 할 것도 없고
(18)눈치빠르고 머리도 비상하니얼굴만 좀 나이에 맞게
(19)생겨줬으면 진작 짝이라도
(20)찾아서 장가 보내줬을건데참 안타까워..
(21)그럼 이 사안은 제가 조사 후 폐하께
(22)직접 보고서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3)그래 기대하고 있겠어
(24)죄..죄송합니다 폐하!!
(25)괜찮으니 울지 말거라
(26)안 다쳤느냐?
(27)제..제발저가족만은희
(28)살려주세요!!
(29)도날 어떤 사람으로대체
(30)생각하있고는거니
(31)춘왜 내 눈을 피해?식아
(32)내 안전이 뭐씨발?
(33)설마 너걸릴 거 같으니까
(34)괜히 큰소리친거냐?
(35)끌고 가라
(36)내일 아침 참수할 것인지 정하겠다
(37)폐하!!!!!
(38)아.. 머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