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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중국 ’35세의 저주’…”명문대 나왔지만 승려도 떨어졌다”[세계 한 잔]
(2)입력 2023.08.29. 오전 5:00 · 수정 2023.08.29. 오전 9:30 기사원문
(1)그러나 언론계를 떠나 시작한 사업이 지난해 망하면서 취준생이 됐다. 한때 음식 배달도 했지만사고로 무릎까지 다쳐가며 하루 종일 번 돈이 고작 26위안(약 4700원)인 걸 알고 접었다고 밝혔다. 천은 SNS에 “35세 이후엔 이력서를 보내도 98%는 회신조차 없다”면서 “도교 발원지인 칭청산(靑城山) 사원에서 일할 도사(불교의 승려격)를 신규 채용하는데 지원했지만 ’35세 이하’ 제한에 걸려 떨어졌다”고 한탄했다. 이미지 텍스트 확인
(1)실제 중국에선 공무원 신규 채용 연령을 35세 이하로 제한하지만, 이런 풍조가 일반 기업에도 퍼 이미지 텍스트 확인
(2)져 암묵적으로 35세 이상 직원을 꺼리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지난해 중국 관영기관이 발간한보고서조차 ’35세의 저주’가 보편적 현상이라고 소개했다.
(1)중국청년(16~24세) 실업률 추이 이미지 텍스트 확인
(2)단위: %
(3)자료: 중국국가통계국
베이징대 경제학과 교수인 장단단(張丹丹)은 경제매체 차이신(財新)에 “해당 실업률은 1600만 명의 취업 포기 청년들을 고려하지 않은 수치로
실제 실업률은 46.5%
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CNN은 남보다 나은 스펙을 위해 가방끈을 늘리다가 취업 시장에서 도태될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취업 시장에서 우위에 서려고 석·박사 학위를 따려는 움직임은 역설적으로 중국 청년들의 취업 시장 진입을 늦추고 취업을 어렵게 한다”고 전했다.
중국에서 나이 35세가 되면 스님 지원자격도 안 되고, 중국에서 공무원 시험 응시도 불가능함
중국은 공무원 시험 응시 나이제한을 35세에서 40세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함
중국 취업시장에서 35세부터는 취업을 할 수 없는 저주받은 나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