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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에 미얀마 대사 태운 한국, UN 경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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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독]”미얀마 대사를 K2탱크에 태우
(2)다니”…유엔, 韓에 경고장
(3)중앙일보 | 2023.08.09 05:01최종수정 | 2023.08.09 06:50
(4)댓글 365
(5)정부가 국산 무기 홍보 행사에 군부 쿠데타로 집권한미얀마 대사를 부른 데 대해 유엔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한국이 잔혹한 미얀마 군부에도 무기를 팔려는 것이냐”면서다.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중시하는 윤석열 정부로서는 뼈아픈 대목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6)지난 5월 외교부가 경기도 포천에서 주최한 국산 무기 홍보 행사에서 딴 신 주한 미얀마 대사가 K2 전차 탑승 체험을 하는 모습. 뉴스1.
(7)유엔, 군부 정당화하나”
(8)8일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에 따르면 유엔은 톰 앤드루스 유엔 미얀마 인권 특별보고관 명의로지난 6월 5일 한국 정부에 서한을 보내 “2023년 5월 10일 외교부가 주최한 국산 무기 홍보 행사에 초청된 18개국 외교단 중 딴 신(Thant Sin) 주한 미얀마 대사가포함됐다는 사실에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딴신 대사가 K2 탱크 위에 올라타 손을 든 사진도 찍혔다”면서다.
(9)당시 외교부는 경기도 포천 육군 부대에 각국 외교단을불러 실제 전투 사격 훈련 참관, 장비 전시 관람, 차량장비 시승 등 홍보 행사를 열었다. 초청된 외교단 중에는 유엔의 지적대로 딴 신 대사도 포함됐다. 그는 2019년 부임했지만, 2021년 2월 미얀마 군부 쿠데타 이후에도 미얀마를 대표해 활동하고 있다. 군부의 신임을 받은 대사라는 뜻으로 볼 수 있다.

https://m.news.nate.com/view/20230809n01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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