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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남해안에 상륙한 태풍이 북한 방향으로 이동하며 한반도를세로로 가르는 형태로 수직 관통한 경우는 기상청 날씨누리에 기록된 1977년부터 지금까지 찾아볼 수 없다.
(2)기상청 홈페이지에서는 1977년 이후 태평양에서 발달한 모든 태풍의 경로가 제공되는데, 그 이후로 수직 관통은 처음이라고 함
(3)고로 기상청 기록으로 따졌을 때 첫 사례인 거임
(4)태풍이 내륙을 길게 훑고 지나가면 피해가 커진다. 역대 최대 규모의 재산피해를 남긴 2002년 15호 태풍 루사는 중심최대풍속 초속 36m ‘강’ 상태로 고흥반도에 상륙했다. 이어강원도쪽으로 북동진하며 많은 비를 뿌리고 속초 부근에서동해로 빠져나갔다. 당시 루사가 느리게 이동하며 내륙에 오래 머문 것도 피해가 커진 요인 중 하나였다.
(5)당시 루사는 시속 20km 안팎의 속도로 22시간 동안 내륙을관통했는데 태풍 카눈의 예상 이동속도 시속 15km는 일반태풍보다 2배 느린 속도로 평가됨.
(6)게다가 느림보 태풍이라 역대 최대 규모의 재산피해를 남긴 루사보다 피해가 더 클 수 있음.
(7)그런데 체감은 안전 불감증인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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