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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선생님이불편한 40대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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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년생… 만으로 40넘은 아재입니다….
(2)제가 학교 다닐땐 선생님이 정말 무서웠고…
(3)혼날까 두려워 했고…
(4)몽둥이로 살벌하게 맞기도 했고..
(5)너무 많이 맞아서 엉덩이 피멍 들어 의자에 잘 앉지도 못하곤 했었죠..
(6)이게 당연하다 생각했었는데요….
(7)요즘은 참 많이 바꼈다는 생각을 합니다…
(8)그래서 초등학생이 선생님을 때리고….
(9)무식한 부모들의 민원에 스트레스 받던 선생님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10)암튼… 어제 어린이집에 아이들을 데리러 갔습니다….
(11)7살 딸… 5살 아들…
(12)근데 아들 녀석이 기분이 안좋아보입니다.
(13)평상시에는 아빠~ 하면서 달려오는데요..
(14)선생님이 따라 나와서 풍선 바람넣는걸로 노는데…
(15)위험해 보여서 가지고 놀지 말라고 하는데도…
(16)위험하지 않다며 계속 가지고 놀길래 훈육을 했다면서…
(17)죄송하다고 하시네요…
(18)전 아니라고… 혼날행동 했으면 혼나야 한다고 말하는데….
(19)아들 녀석이 삐져있는게 보이니 선생님이 엄청 미안해 하시네요…
(20)아들 녀석이 선생님 보지도 않길래…. 인사해야지~ 인사 안하면 놓고 갈꺼야~ 하니까…
(21)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네요…
(22)계속해서 선생님이 죄송하다 하시는데… 괜찮다 하고 데리고 왔는데…
(23)선생님이 뭘 잘못해서 그렇게까지 미안해 하는지….
(24)전 그게 너무 불편했네요…
(25)그 선생님은 얼마나 신경이 쓰이셨는지…
(26)아침에 와이프한테 전화왔는데…
(27)아이들 데려가니…. 어제 그 선생님이 뛰어나와 우리 아이들을 맞이 했다 하시네요…
(28)보통 등원때는 아무 선생님이나 나오시는데요…
(29)다행히도 아들 녀석이 웃으면서 선생님 손 꼭잡고 잘 들어갔다는데…
(30)아이들이 잘못했으면 선생님한테 혼나는게 당연한겁니다…
(31)내 자식들이 이쁘고 소중한건 맞지만…
(32)잘못한 행동을 감싸고 싶지는 않습니다…

아이가 혼날만 해서

혼난건데

미안해하는

어린이집 선생님이 불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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