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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잘 안 믿기는 걷기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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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원도 금강산
(2)J⊙ 파주
(3)○ 수원 ○ 이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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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낙산도립공원
(2)양양국제공항
(3)경포도립공
(4)동고속도로
(5)*해고속도로(삼척-속초)
(6)영동고속도로

예전에 겨울에 친구랑 내일로 여행했고

저녁에 속초시외버스터미널 내려서 바로 옆에 있는

게스트하우스 도착했고

거기 주인이랑 또 다른 여행객들이랑 얘기좀 나누고 있었는데 잠시 뒤에 어떤 남자 2명이 또 오더라구요.

그래서 주인이 어디서 오셨어요?

그런 거 물어봤는데

이 친구들이 이제 막 20살 돼서 곧 고등학교 졸업하는데 둘 다 공부를 원래 좀 잘하는데 수능을 원하는만큼 못봐서 둘 다 재수 결심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정신도 다 잡고 하려고 추운 겨울이지만

바다를 따라서 무작정 걷기 시작했다고 하더라구요.

새벽에 안목해변 커피거리에서 출발해서 속초게스트하우스까지 걸어왔다고 하니까 주인이

“예?!!! 진짜요????” 하면서 엄청 놀라더라구요.

그러니까 확신에 찬 눈빛으로 둘 다 “진짜에요” 하면서 대답하더라구요.

그러니 주인이 “와.. 진짜 대박이네요 ㅋㅋ” 이러면서 여기서 편히 쉬다가라고 하던데

그때까지는 그냥 엄청 먼곳에서 왔나보다 생각하다 말았는데

거의 주인 반응이 역대급으로 놀랐던 게 문득 생각나서

뒤늦게 어느정도인지 검색해봤는데

안목해변이 강릉에 있고, 속초게스트하우스까지 67.3km라고 나오더라구요. ㄷㄷㄷㄷㄷ;;

그것도 강릉이랑 속초 중간에 양양도 있더라구요.

67.3km..

이거 하루에 걷는 거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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