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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끝까지 손 잡았다”
버스가 멈춰버린 상태를 발견한 화물차 운전기사 유병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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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유병조 | 지하차도 화물차 운전기사
(2)같이 탈출해 보려고 처음에 뒤에서 박았는데, 안 밀리더라고요.
(3)제 차는 시동이 꺼져버린 것이죠, 그 상태에서….
화물차까지 잠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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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유병조 | 지하차도 화물차 운전기사
(2)옆에 아가씨가 매달려 있더라고요. 손을 잡고 아가씨를 일단
(3)끌어 올렸어요. 제 화물차 위로 끌어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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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유병조 | 지하차도 화물차 운전기사
(2)남자분 두 분은 떠서 계속 살려달라고 얘기는 하더라고요, 저한테.
(3)침착하게 움직이지 않으니까 얼굴만 딱 나와 있더라고요, 물 밖으로.
화물차 위로 3명을 끌어올린 유병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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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태로 버티게 되고 4명은 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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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 가족들은 의인을 만나 감사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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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생존자 가족
(2)(딸이)저는 힘이 없으니까 이 손 놓으시라고 (했는데)
(3)끝까지 잡으셔서 그 높은 곳까지 올려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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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자신도 힘들었을 것인데…
(2)포기하지 않고 구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출처 : SBS 8시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