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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미국 소녀를 사랑하게 된 40대 男,
(2)’미녀와 야수’ 커플이래요
(3)오늘의 사연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부터 날아왔습니다. 그 주인공들은 나이와 국적을 초월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고 하는데요. 나이는 어리지만 속은 누구보다 어른스러운 마야(여·20·미국) 씨와 남편 서준범(남·44) 씨를 소개합니다. 이들의 나이 차이는 무려 24살, 하지만 숫자가 아닌그들의 ‘행복한 삶’ 자체를 봐줬으면 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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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aya: 너는 양복을 입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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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JB: 맛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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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준범 저희가 처음 만난 건 2년 전이에요. 미국 뉴욕에 살던 저
(2)는 평소 알고 지낸 지인분께 가게 일을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고, 댈러스에 있는 한 선물가게에서 임시로 일하던 중이었는데요. 길면 두세 달, 일을 도와주고 다시 돌아갈 예정이었어요.하지만 계획처럼 되지 않아 점점 일정이 늦어지고 있었죠. 그때 운명처럼 아내 ‘마야’가 면접을 보러 온 거예요.
(3)업무가 다르니 대화할 일도 없고, 코로나19로 전 직원이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얼굴도 잘 몰랐어요. 마야를 보며 다른 직원이름을 불렀을 정도로 서로에 대해 잘 몰랐죠. 그러던 중, 연말에 마야 혼자 가게에 남아 있던 적이 있었어요. 당시 주변 가게에 도둑들이 물건을 훔쳐 가는 일이 많아, 혼자 늦게까지 있는게 걱정되어 같이 있어 줬는데, 그날이 시작이 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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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준범 솔직히 미국에서 영어로 대화하다 보면 나이 차이는 잊어버릴 때가 많아요. 영어를 잘 못하기도 하고, 반말과 존댓말의 차이가 별로 없어서 아예 생각을 못 하게 되거든요. 마야가어른스러워서 그런 것도 있고요. 언제는 라스베이거스로 갈 일이 있어 며칠 동안 핸드폰을 못 썼었는데, 마야에게 문자가 하나 왔어요.
(2)”Are you alive?” (살아있죠?)
(3)신기한 게, 묘한 감정이 들더라고요. 고작 며칠 연락 못했을 뿐인데, 이 소녀가 절 꼭 애인같이 대한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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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마야 그후 남편이 댈러스로 돌아오면서 첫 키스를 했
(2)어요. 제가 딱 성인이 된 후였죠. 남편은 절대 서두르는 법이 없었어요. 그날 보낸 문자도 아마 제가 마음이급해서 그랬던 것 같은데.. 괜히 보냈나 후회했지만,좋아하는 마음을 먼저 표현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어요. 저희를 볼 때 나이 차이는 잠시 내려놓으시면 좋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