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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길 창창한 피고인 A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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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지난 2021년 6월 인천 부평구의 한 유흥가 뒷골목.
(2)자막뉴스 |
(3)여성 2명이 휴대전화를 들고 골목에서 서성입니다.
(4)두 사람은 지적장애가 있는 딸이
(5)연락이 안 되자 위치를 추적해 찾아온
(6)외할머니와 엄마입니다.
(7)이때 모텔 건물에서 낯익은 청소년들이 나옵니다.
(8)할머니는 이들을 뒤쫓고
(9)엄마는 모텔로 뛰어 들어갑니다.
(10)모텔 욕실에서는 혼자 웅크리고 있던 딸이 발견됐습니다.
(11)피해자 엄마
(12)(딸이) 엄마 나 무서웠어. 막 너무 대성통곡 울면서
(13)‘나 죽는 줄 알았어. 진짜 죽는 줄 알았어’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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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당시 가해자들은 딸을 세워둔 채
(2)온갖 오물을 붓고 물까지 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3)몸 곳곳에선 선명한 멍 자국 등
(4)이 사건의 주범으로 구속기소된 19살 A양.
(5)그런데 A양은 이 사건에 앞서
(6)또 다른 친구에게도
(7)단체 대화방 등에서 괴롭힘을 일삼은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8)2020년 9월, 또래 7명이 모인 SNS 대화방에서
(9)당시 16살이던 피해자가
(10)성적으로 문란하다는 등 거짓말을 하며 괴롭힌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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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A양은 사흘 뒤에도 단체 대화방을 만든 뒤
(2)피해자와 친구들을 초대해
(3)”더럽다. 패줄게. 좀 맞아야 한다”며 모욕을 이어갔습니다.
(4)과거에도 “성적으로 문란하다고 소문을 내겠다”며
(5)피해자를 협박하거나 뺨을 때리는 등
(6)폭행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7)단체 대화방에서 모욕을 당한 피해자는
(8)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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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 사건으로도 재판에 넘겨진 A양은
(2)어제 열린 2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2년에
(3)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
(4)인천지법 형사항소5-2부
(5)“극단적 선택한 피해자 생각하면
(6)엄벌 타당하다는 생각 들지만
(7)앞길 창창한 피고인 생각하면
(8)기회 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 고민”
(9)“여러 고민 끝에
(10)1심 형량이 적정하다고 판단”
(11)“검사의 항소 이유 고려해도
(12)형량이 너무 가볍지 않다”
(13)A양은 앞서 ‘장애 여고생 오물 폭행 사건’에서도
(14)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가
(15)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돼 석방된 바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embed/eF-7Kg44o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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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탄

집안 조사해봐라..

그리고 집유기간에 사고치면 가중처벌 받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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