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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결혼생활 2시간
(2)신한카드. napal
(3)결혼생활 내 정신이 버틸수 있을까?
(4)와이프한테 결혼준비 할 때부터 신혼 때까지 너무 모욕적인 말을 많이 들어가지고 내가 정신적으로 좀 문제가생겼거든..? 그 말이라는 게 뭐 대충 예를 들면 이런거야…
(5)우리 부모님이 24평짜리 하급지 아파트를 결혼할 때해주셨는데 자꾸 친구 남편이 상급지 33평 해온 얘기를 하길래 내가 그래도 우리 부모님이 최선 다하신 건데 그런식으로 얘기하지 말라고 하니까.. “아들 장가보내는데 이 정도는 기본 아니냐..집 해오는 걸로 유세떠는 것 같다” 이렇게 말해서 진짜 너무 충격 받았고..미친듯이 싸웠는데 와이프가 미안하다고 했고.. 우여곡절 끝에 결혼을 했어…
(6)나는 그게 와이프가 그냥 말실수했고 결혼이라는 큰 일앞두고 욕심이 났다보다..이렇게 좋게 생각하고 용서하고 넘어가고 싶었어.. 물론 상처는 있었지..
(7)근데 결혼하고 나서도 너무 충격받은 일이… 와이프가음악 듣는 걸 좋아해서 기념일에 나름 생각해서 블루투스 스피커를 샀는데.. 마음에 안 들었는지 갑자기 친구남편들이 백 사준 얘기를 엄청 늘어놓더라.. 기분이 나빴지만 일단 백이 갖고 싶은가보다 해서.. 새벽부터 오픈런을 다섯번이나 뛰어서 사줬는데.. 몇 일후에 그 친구들이 우리집 집들이를 왔었거든.. 나는 설거지 하고있었는데 갑자기 내가 사 준 블루투스 스피커를 보더니”아 이 게 그거야? 이 건 쉴드 불가다ㅋㅋ” 이렇게 나한테 들릴정도로 얘기하는 걸 듣고 진짜 죽고싶었다..
(8)그 이후에도 차를 바꾸자고 하길래 현기차 얘기를 꺼냈더니 화를 내면서.. 그 딴 차로 바꿀 거면 안 바꾼다고하더라.. “내 친구는 남편이 주식으로 돈 벌어서 벤츠뽑아줬더는데 너는 무슨 노력을 하는데?”라는 말을 하면서…
(9)이런 말들을 듣다보니 우울증도 생기고 자살충동도 들고 해서 정신과 다니면서 약도 먹고 했어.. 그제서야 와이프도 심각성을 알았는지 좀 자제하고 최근에는 부부상담도 다니면서 괜찮아지고 있는줄 알았어… 그런데오늘..
(10)부부상담 때 했던 무슨 얘기를 다시 하다가 와이프가내가 상처받은 데는 내 잘못도 있다길래.. 나는 “내가의사표현이 조금 미숙했던 건 있지만 나는 아직도 나에게 도의적인 잘못은 없다고 생각해..” 라고 했거든… 그랬더니 와이프가.. “내 주변에 물어보면 다 내 입장이해한다고 말하고, 나도 잘못은 했겠지만 별 거 아닌 말에 너가 너무 과민반응하는 거 같아” 이렇게 대답하길래 나 너무 현타가 와…
(11)와이프는 나에게 전혀 미안하지 않구나.. 비슷한 상황이 다시 왔을 때 나는 저 말을 다시 듣게 되겠구나..그
(12)때는 내 정신이 버틸수 있을까..?
(13)i 22년 듀오 가입 견적 도착!
(14)딩동♬ 맞춤 이직 제안 알림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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