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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내가 타던 자전거에 승용차가 부딪쳐서 구급차에 실려갔을 때
(2)구급대원으로부터 ‘오늘은 몇월 며칠입니까?’ 라는 질문을 받았다.
(3)날짜는 딱히 의식하면서 생활한 적이 없어서 ‘모른다’고하자 끈질기게 같은 질문을 반복했다.
(4)그들의 상식상, 날짜는 즉답할 수 있는 것인가보다.
(5)’아니, 꼭 그런 건 아닌데’ 라고 나는 생각했다.
(6)“친구분 성함 아무거나 하나만 말해보세요!”
(7)“젠장 뇌손상이 심한가보군”
(8)”그러면 요 근래 방문했던 곳을 아무곳이나 말씀해 보세
(9)”이런! 아무래도 회생이 불가능 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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