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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오은주 33세 |
(2)ID_마카다미아
(3)암환우 카페모임에서 자신을 소개하는 30대 주부
(4)카페 닉네임은 마카다미아님
(5)작년 10월에
(6)남편이 대장암 4기 진단을 받고가입해서…
(7)제가 올해 5월에
(8)림프종 4기 진단을 받았어요
(9)남편과 아내가 같이 암말기 판정을 받은 부부
(10)어저께 2개월 검진에서
(11)결과가 좋아서
(12)씩씩하게 잘 이겨내고 있는부부입니다
(13)아내가 다 소개를 해버려서
(14)할 말이 별로 없네요
(15)| 이관희 38세
(16)ID_두나미스
(17)평창동계올림픽
(18)휴대폰 연구하고… 그런 일 해요
(19)남편은 퀄컴이라는 회사에서 스마트폰연구관련일을했음
(20)평창동계올림픽 G-49
(21)진짜로 저희 엄마의 처녀 적 친구의 아들이었고
(22)엄친아였다던 남편.
(23)제 오빠가 고등학생 때 과외 선생님으로 우리 집에 오셨어요
(24)고2때 과외선생님이었다던 남편
(25)창자가 끊어지는 느낌으로 아파서….
(26)어느날 배가 너무 아파서 병원에가서 검사를했는데
(27)앎교회오빠
(28)내시경을 해보니까 암처럼 보이는 게 있다고…
(29)대장에서 암이 발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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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앎교회오빠
(2)아니 웬 암?
(3)남편 나이가
(4)이제 서른일곱인데…
(5)지금 애 태어난 지
(6)한 달도 안 됐는데
(7)무슨 대장암?
(8)수술하고 한 시간 만에 의사가 나와서…
(9)실제로 수술하다 보니까
(10)굉장히 큰 혹이
(11)앞쪽 방광으로
(12)다 침윤되어 있었고요
(13)불행히도 주변으로
(14)복막전이가 있었습니다
(15)복막 전이가 있는
(16)환자분이시기 때문에
(17)4기 대장암이고요
(18)대장암 4기였던 남편
(19)그냥 그 앞에서
(20)울면서 기도했죠
(21)앎교외오빠
(22)하나님한테…
(23)잘못했다고…
(24)그래서 어머님이 너무 우울해하시고 힘드셨는데
(25)남편이 대장암 판정을 받고나자 어머니가 너무 우울하셨다고함
(26)그러다가 작년 12월 31일에…
(27)옷 방에 들어갔는데 어머님이…
(28)생을 이미 마감하셨더라고요
(29)옷걸이에 목을…
(30)옷걸이에 목을 메고 돌아가신 어머니
(31)왜 그러셨어요?
(32)어머님…
(33)너무 죄송하더라고요
(34)어머님이 그렇게 힘든데라서…
(35)그걸몰
(36)암 진단받고 한 번도 안 울었거든요. 남편이…
(37)어머님이 그렇게 되니까 완전히 무너지더라고요 그 자리에서…
(38)어머니가 돌아가시자 너무 슬퍼했던 남편
(39)그 와중에 어머님 눈을 감겨드리고 손을 잡고
(40)어머니가 눈을 뜨고 돌아가셨는데 눈을 감겨드리고 손을 잡았다는 남편
(41)2018 평창
(42)“제가 암이라는 질병도 주님이 주신 축복이라고 생각하고 잘 견디고 있는데
(43)저를 시험하지 말아 달라”고…
(44)매번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다던 남편
(45)평창동계올림픽 G-49
(46)“어떤 환란이 와도제가 주 변함없이을사랑하겠습 니다”라고기도를 하더라고요
(47)님
(48)원망하는기도를
(49)하지 않았어요
(50)그 와중에…
(51)”하나님 감사합니다
(52)사랑합니다우리 엄마를겨
(53)불쌍히여주세요”
(54)남편은 계속해서 기도를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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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앎교회오빠
(2)평창 동계합니다
(3)저도 혈액암(림프종) 4기라는 말을 듣고저 사람은 얼마나 속상할까… 남편이 걱정됐죠
(4)아내가 아플때는 간호도 정성껏하는 남편
(5)평창동계올림픽 G-49
(6)각본 없는 드라마 같아
(7)’욥기’를 보면 V
(8)욥에게서 소중한 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다 뺏어가잖아
(9)평창동계올림픽 G-49FrongChang2014
(10)욥과 비교할 수 없겠지만
(11)사탄이 하나님한테
(12)“쟤가, 관희가 언제까지 버티는지
(13)한번 시험해보자”고 하면서….
(14)내 건강을 무너뜨리고
(15)생각지도 못하게
(16)엄마를 떠나보하고내게
(17)사랑하는 아내의 아픈 모습을 지켜보게 하고
(18)앎고리 오빠
(19)욥이 했던 것처럼
(20)떤어상황이건
(21)우리가 할 수 있는 거는
(22)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소연이를 위해서 기도하고
(23)우리의 건강을 위해서도 기도하고…
(24)남편이 할수있는 유일한것은 모두의 건강을 위해 기도하는것
(25)그로부터 2년이 지났음
(26)당시 갓 태어난 아기는 걸을수있을만큼 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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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다시 8개월이 지났음
(2)호스피스… 도란도란 자유게시판
(3)마카다미아(pisc) 따뜻한동행https://cafe.naver.com/livethope/177184 주소복사]
(4)남편은 두번째 재발이후 항암치료를 포기하고 자연치유로 돌아선지 5개월만에.. 폐 척추뼈까지 전이되었다.몰려오는 공포와 통증속에서도 정신은 너무나 멀쩡하니 그또한 미칠 노릇이라.
(5)그누구의 강요도아닌 본인의 선택이였으므로 후회도 원망도 필요없어야 하는데..사람맘이란게 얼마나 간사한지 그때 그러지만 않았더라면..하며 분별하지 못했던것들, 지난날의 선택에 대한 후회와 분노들이 몰려온다.
(6)인간은 너무나 나약하다. 우리안에 계신 성령님께서 도와주시지 않으면 어느한순간도 견뎌낼수가 없다. 매순간 감사로 삶을 돌려드린다는건 내힘과 의지가 아닌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인것이다.
(7)전이된 암들은 덩어리를 만들어 장기들을 눌러댔고 정체된 체액과 혈액들은 몸을 썩게 만들어가고 있다. 응급으로 몸에 구멍을 뚫어 관박아야 한다고 했고 의사들은 정신없이 나보고 싸인하라며 또 최악의 부작용들을 설명해댔다. 마치 고로쇠나무에 수액을 빨아내려고 빨대를 꽂은것처럼 남편몸엔 관이 주렁주렁 달렸고 남편은 그 와중에 내이름에 관자가 있어서 관이 많이 달리나보다 하며 세상에서 제일 재미없는 블랙코메디를 날렸다.
(8)그리고 애완견 이름인것만같은 빌리루빈 수치가 천정부지로 치솟아 황달이 생겼다며 간수치가 더 올라가면 수일내에 바로 사망할수도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다. 그리고 수치가 내려가도 더이상 해줄게 없으니 호스피스로가서 좋은음식먹고 좋은공마시게 해주란다.
(9)씨발.. 니가 뭘안다고! 속으로만 욕하고 겉으로는 표정관리를 해야했다. 그사람 앞에서 울고 싶지 않았다. 아무 표정없이 가시같은 말들을 내뱉는 의사들앞에서 내가 할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었다. 그래 당신도 말하기 괴롭겠지…
(10)돌아서는 순간부터 얼굴에 있는 모든 구멍에서 액체가 흘러나왔다. 가슴이 타들어가는것같았다.
(11)이제 정말 보내줘야 하는건가?
(12)1. 내가 먼저 가는것, 남편에게 모든 짐 다 맡기고 나혼자 천국 갈수 있을것같아 미안하고 고맙다. 부모님한텐 죄송하다..
(13)2. 둘다 같이 가는것.. 소연이한테 너무 미안하다. 근데 엄마아빠 둘다 데려가면 하나님께서 화끈하게 책임져주시겠지.
(14)3. 남편이 먼저 가는것, 나쁜자식아..그 슬픔 다느끼고 나혼자 과부로 생고생하고 어찌살라고…
(15)둘다 낫게 해주실거 아니면 3번만은 아니길…
(16)아무것도 먹지못하고 황달과 부종 관이 주렁주렁 박힌채 극심한 통증으로 괴로워하는 남편 옆에서 바라볼수밖에 없는 등신이 된 나는 전기의자에 앉아있는 것 같다.
(17)그리고 오늘도 나는 그 모습을 보며 낫고 있는 중일거라고 아직 하나님께서 고치실때가 아니었던것뿐이라고 스스로 생각을 강요한다.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이 이렇게 고통스러워하고 있는데 왜? 당신은 대체 어디에 있나요? 이 절망과 고난을 즐기고 있는건가요? 이 아들을 통해서 당신이 받았다던 그 영광들은 다 잊으셨나요? 왜 고쳐 쓰시지 않는 건가요? 선교하겠다고 서원까지 했는데.. 우리가 그렇게 필요 없나요?온갖 생색이 다 나와서 떼부리고 소리쳐봐도 주님은 항상…침묵하신다. 왜 난 아무리 기도해도 불이 눈앞에 떨어진다거나 하나님의 음성이우뢰와같이 들린다거나 환상이 막 보인다거나 하는게 없는가??고쳤다! 그한마디만요 제발……
(18)항암치료도중 치료를 포기하고 자연치료를 해보기로한 남편.그러나 5개월만에 암들이 크게 퍼져 결국 호스피스치료를 택함.
(19)남편의 모습을 보고 힘겨워하는 아내가 올린글
(20)[부고] 두나미스님 공지/카페지기편지
(21)아름다운동행 (lord****) 카페매니저 0 1:1
(22)사랑하는 두나미스님의 부고를 애통한 마음으로 전합니다.
(23)2018년 9월 16일 3시 24분
(24)그 발걸음을 천국으로 돌리셨습니다.
(25)빈소: 군포지샘병원 장례식장 2호실
(26)발인: 2018년 9월 18일
(27)고인을 위해 마음다해 기도하며,
(28)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29)안타깝게도 남편은 10여일후 새벽에 조용히 눈을 감았음
(30)’교회오빠’ 이관희 집사 별세…믿음과 은혜로 감동 줬던 삶
(31)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press cdaily.co.kr)입력 2018.09.20 15:40 | 수정 2018.09.20 15:40
(32)이관희 집사 자료사진
(33)[기독일보 조은식 기자] KBS 스페셜 앎의 “교회오빠” 편에 출연해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적시고 간증을통해 도전과 은혜를 줬던 이관희 집사(안양제일교회)가 하늘나라로 떠났다.
(34)故 이관희 집사(향년 40세)는 16일 주일 새벽 3시 20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발인은 18일이다. 유족으로는아내 오은주 씨와 딸 이소연 양이 있다.
(35)한편 이 집사는 대장암 4기였지만, 굳건한 믿음으로 간증을 전해 수많은
(36)성도들에게 감동을 줬다. 빈소는 군포지샘병원 장례식장 2호실이며, 교
(37)회 측은 위로와 기도를 부탁했다.
(38)▶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 cdaily.co.kr
(39)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40)그리고 4년 후
(41)암 치료 시작하고 5년이 지났거든요
(42)5년 동안 재발, 전이 없이 잘 그 시기가 지난 시점이고요
(43)거의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44)저는 사실 남편이 죽었다는 생각이 잘 안들 때가 많아요
(45)꿈에도 자주 나오고요
(46)아내분은 혈액암 거의 완치돼서 건강하게 지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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