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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총통입니다” 차이잉원 교신시도
(2)에 “우리는 중국 공군이다” 응답
(3)입력 2023.06.13. 오전 8:31 수정2023.06.13. 오전 8:34
(4)박준우 기자
(5)(1) 가가
(6)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지난 9일 가오슝의 한 기지에서 교신
(7)을 시도하고 있다. 중톈신원 인터넷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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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일 중국, 대만 언론 등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지
(2)난 9일 대만 가오슝(高雄)의 한 공군기지를 방문해일선 통신장교들과 시험 교신을 하게 됐다. 이 때 차이 총통이 “총통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자 중간혼선이 생긴 것인지 “여기는 중국 공군, 당신은 우리영공에 침입해 우리의 주권을 심각하게 침범했다”라는 메시지가 나온 것. 갑작스런 메시지에 쓴웃음을 짓는 차이 총통과 주변 군 장교들의 굳은 얼굴이 동행한 취재진의 카메라에 담겼고, 일부가 방송클립으로 공개됐다.
(3)이에 대해 일부 군사전문가는 이것이 우연이 아닐수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당 계열 싱크탱크인 국가정책재단의 군사전문가 치에충(揭仲)은 “너무나 절묘한 타이밍인데 중국이 총통의 일정을 미리 파악하고 일부러 이같은 메시지를 송출했을 가능성도있다”며 “관계자들은 이를 엄정하게 조사하여 통신보안작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사전문가도 장옌팅(張延廷) 전 대만 공군 부사령관은“아니라면 몹시 기묘한 우연”이라고 중국의 의도적개입 가능성을 암시했다.
대만 총통이 군 시찰 나갔는데, 군 통신망을 중국이 다 파악하고 있었음. 보안 엉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