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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할머니집에 처들어가 10년 넘게 가족 행세하며 눌러산 남성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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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할머니집에 처들어가 10년 넘게 가족 행세하며 눌러산 남성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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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할머니 가족 없네? 혼자죠?”
(2)그날부터 시작된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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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연고도 없이 혼자 사는 여성 노인의 집에 무려 십수년간 눌러 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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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폭행을 일삼은 65살 남성 A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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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A씨는 경기도 양평에 살고 있는 80대 여성의 집에 10여 년간 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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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나가 달라’는 말을 무시하고 피해자를 상습 폭행하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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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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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자막뉴스 |
(2)경찰이 새롭게 달라지겠습니다
(3)경찰에 따르면 A씨는 피해자와 일면식도 없었던 관계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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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자막뉴스 |
(2)10여 년 전 공공근로를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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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자막뉴스 |
(2)피해자가 가족과 왕래가 없는 점 등을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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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 같은 짓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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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A씨는 심지어 2016년에는 피해자의 조카 행세를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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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피해자의 집에 전입신고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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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자막뉴스 |
(2)A씨는 대외적으로 피해자와 사실혼 관계라는 주장을 해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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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자막뉴스 |
(2)워낙 오래 같이 살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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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웃 주민들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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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 같은 사실은 지난 3월 피해자가 인근 파출소를 찾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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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폭행당했다”고 신고하면서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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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신고 당시 피해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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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제발 집을 팔아 나를 요양원으로 보내 달라”고 말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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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당시 갈비뼈가 3개나 부러진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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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한 경찰은 곧바로 피해자를 분리 조치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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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수사를 진행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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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결국 지난 18일 노인학대와 퇴거 불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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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자막뉴스 |
(2)경찰이 새롭게 달라지겠습니다
(3)상해 등 혐의로 A씨를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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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자막뉴스 |
(2)”의사 표현에 어려움을
(3)겪고 있던 피해자가 장기간
(4)피해를 본 게 아닌가 생각된다”
(5)경찰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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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 범행은 공소시효가 지났지만,면밀히 수사할 것”
(2)경찰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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