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 역사상 최고의 여운을 남긴 최종회

(1)지금껏 백성들이 문자를 모르고 교육을받지 못해서 비루한 짓거리들을 해온 것이 아닙니다.
(2)사람의 천품은 교육으로 고쳐질 수 있는것이 아닙니다!
(3)감히 어디서 과인의 백성을 능멸하고 나와?!
(4)백성의 천품이 교화될 수 없다면 네 놈이 정치는 왜 해?!
(5)단지 백성 위에 군림하면서 권세를 누리기 위해서인가?
(6)훈민정음의 반포를 막기 위해 최만리는세종을 용상에서 끌어내릴 생각까지 한다.
(7)세종에게 사직서를 내고 수양대군을 찾아가 새로운 왕이 되라 부추겼던 최만리에게
(8)수양대군은 최만리의 사직서를 돌려 주
(9)는 것으로 답을 한다.
(10)이 사람의… 사직서는 어찌…
(11)나의 신하가 될 일은 없을 것이니 금상
(12)의 신하로 남아달라, 청을 하는 것입니
(13)무슨 뜻입니까?
(14)정치란, 누가 더 높은 자리를 갖는가…
(15)누가더 큰 권력을 갖는가가 아니라
(16)어찌 공조하여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가
(17)를 궁구하는 것이라… 부왕께선 늘 그리
(18)강조하셨습니다.
(19)헌데… 난 한때나마 그를 잊었던 듯 합
(20)이제내가 품었던 모든 허욕을 버립니
(21)다. 허욕을버리모후와 더불어 먼 길고
(22)을 가고자 합니다.
(23)부왕께선 대감을 여전아끼고 그리워히
(24)하고계십니다.부부왕디너무 오래을
(25)외롭게두지 말아 주십시오.
(26)(세종과의 젊은 날을 회상하는 최만리)
(27)성균관이라는데가원래 관원 되자고,
(28)나라 위귀하게 쓰이자 고래죽자서
(29)고 공부덴데는
(30)이 나라엔아무희망없어요.이
(31)(당충녕대군)시엔
(32)절망이라는건말이지요있는 힘껏 꿈을,
(33)위해뛰었그래서이제더남은
(34)힘도 없는데
(35)그런데도 여전히부깨지고 무너서지고
(36)지기만 할 때 ..그 때야 비로소 절 할 자.
(37)주어지는격이
(38)이 자가 관복 을아 직 은입는게 좋은지 솔직히
(39)잘모르겠습니다
(40)허나, 조선 천문의기에는 잘 압니얼마필요한나
(41)지다
(42)그대와의 논쟁은 언제나 환영이다, 최만
(43)그대를 믿는다. 최만리
(44)난… 최만리야. 한 번 뜻을 세웠으면 결
(45)코물러서않아.

(1)그래도 뜻을 꺾을 수 없었던 최만리
(2)는 전의를 다지고 세종이 있는 진관사로찾아간다.
(3)하지만 그런 그를 반긴 것은 자신을 상선으로 착각하는 눈 먼 임금…이때 세종은 최만리를 기침병으로 고생하는 상선으로 착각, 어의가 두고 갔던약첩을 건넨다.
(4)세종이 눈이 먼 것을 몰랐던 최만리는세종이 준 약첩을 손에 꼭 쥐고 울며 진관사를 떠난다.
(5)(아직 이때 눈이 완전히 먼 것은 아님)
(6)당대는 언제나 난세.
(7)전하와 또한 소신은 저마다의 방식으로그 난세를 건너 왔습니다.허나 소신은 끝내 당신이 만든 문자, 그문자를 인정할 수가 없습니다.
(8)그러나 당신의 그 헌신만은 인정합니다.설령 후대가, 또한 역사가 내가 옳고 당신이 틀리다 그리 판단한다 해도 오늘의저는 당신께 집니다.
(9)육신이 무너지고 종당엔 눈을 잃을 지경까지 내몰리면서도 헌신을 멈추지 않았던
(10)당신의…
(11)이 나라 조선에 대한 당신의 그 헌신에
(12)지것입니다…는
(13)시간이 흘러 세종의 정비인 소헌왕후가
(14)사망한다.
(15)세종은 한글 활 자들어루만지며 소헌을
(16)후를떠올린다.
(17)안해 : ‘아내’의엿만
(18)아래 아… 아… 안해…
(19)소헌왕후의 죽음을 애도하는 명의 사신
(20)으로조선에자로 신온왕진
(21)이때어긋초난 점쳐을다보는
(22)세종을보그,의눈이완전멀히었
(23)것을 알 된다.게세 자 앞 에의 말는
(24)대전나와을간중서 국신 숙중얼어로
(25)거리고왕진주가통역
(26)한 사람의 눈먼 자가 만인의 눈
(27)뜨게하였
(28)어린 시절에 스승 이수와 마음을 나누었
(29)던 나무 아 래에그 나무 근 처 에서 놀선세종
(30)던어린 아이가 장영실에게 ‘저 할아버지는 누 냐?’고는다 .
(31)구시
(32)이 땅에서 가장 높은 이다. 또한 가장 낮
(33)은 자하지.기도
(34)단 한 명의 백성도 그에게는 하늘이고,
(35).우이고,땅
(36)여기서 내려다보는 세상은 여전히 넓구
(37)오래된 미래입니다
(38)대망의 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