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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내 친구는 쥬지가 존나 크다
(2)탈 동양인 쥬지다
(3)아스톨포 쥬지급은 아니지만
(4)충분히 경외심이 느껴지는 쥬지다
(5)아무튼 그렇다보니 남자애들 사이에서 개는 ‘쥬지 존나 큰 놈’이 되었고
(6)나름의 존경을 받았다 ㅋㅋ 존나 병신같네
(7)아무튼 남녀공학에다가 합반인 이상 그 새끼의 쥬지가 크다는 소문은 여자애들한테도 퍼져버렸고
(8)여자애들은 걔한테 직접적으로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가끔씩 나를 찾아와 진짜 쥬지가 크냐고 물어봤었다.
(9)그럴때마다 나는 소중한 친구의 자존심을 위해 항상 고개를 끄덕였다…
(10)하지만 세상은 돈과 음식이 전부인지라
(11)나는 쥬지를 찍어서 보여주면 피자를 사주겠다는 악마의 유혹을 이겨낼 수 없었다.
(12)목욕할 때 찍어서
(13)악마에게 보여줬다.
(14)악마는 매우 흡족해하며 피자스쿨에서 피자 두 판을 사줬다.
(15)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일말의 죄책감은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콜라와 함께 사라졌다
(16)내가 존나 개쓰레기 같을수도 있겠지만
(17)나는 나 자신을 사랑의 큐피드라고 생각한다.
(18)그 여자애가 지금 그 친구의 여친이기 때문이다
(19)사귄 지 1000일 정도 되었고
(20)이제는 결혼각까지 잡고있다고 한다
(21)사귀기 전까지 아다였었는데
(22)걔랑 사귀고 며칠 안가고 아다 땠다더라
(23)아무튼 여친도 생기게 도와주고 아다도 때게 도와주고 인생의 반려자도 만들어줬는데
(24)이정도면 친구로서 할 도리는 다 한게 아닐까?
(25)물론 그 친구는 아직까지 자기 쥬지에 담긴 비밀을 모른다.
(26)결혼하면 알려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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