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연착으로 이스탄불에 자정쯤 도착해서 바로 숙소 이동 후 다음날 아침 일찍 숙소를 나왔습니다
당시에 해외인출수수료 없는게 혜택인 체크카드를 만들어서
환전대신 나라마다 현지화폐로 인출할 계획이었는데 아무튼 은행 atm으로 우선 갔죠
기기 앞에 서보니 카드를 뒤집어서 넣으라고 그림이 그려져있는데
태어나서 그런 atm을 쓴적이 없었으니
‘에이 무슨 x소리야’ 하며 늘 하듯이 정방향으로 카드를 살짝 밀어넣었더니
기계가 카드를 먹다가 중간에 멈춰서 뱉지도 않고 그대로 멈추더군요
야이…. 여행 첫 날부터 x되었구나 하면서 식은 땀이 흐르는데 얼마 후에 카드가 겨우 나와서 살았던 기억이 갑자기 나서 풀어봤습니다
짤은 카파도키아에서 탔던 열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