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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아내 부축해서 귀가하다 살인범으로 몰린 남편.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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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술 취한 아내 부축했다 살인범 몰린
(2)남편, 14개월 만에 누명 벗어
(3)입력 2023.04.24. 오후 12:58 • 수정 2023.04.24. 오후 7:57
(4)박홍식 기자
(5)기사내용 요약
(6)경찰 기소의견 송치, 검찰 보완수사 요구
(7)수사기관 분석 끝에 기소유예 처분
(8)검찰 “우연에 우연이 겹쳐 발생한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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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일 대구지검 상주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1월 26일 경북 상주의 한 병원에 옮겨진 40대 여성이 숨졌다.
(2)피의자로 지목된 남편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는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만취했고, 중학생 아들과 집까지옮기려고 했지만 힘에 부쳤다. 아내를 깨우려고 배와 머리를 몇차례 때렸다”고 진술했다.
(3)결국 A씨는 폭행치사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4)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줄 알았던 이 사건은 사망 하루만에 뒤집혔다.
(5)’사망에 이를 만한 외상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예비 부검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아내의 최종 부검 소견은 ‘급성 알코올중독’이었다.
(6)아내가 술을 많이 마시진 않았지만, 건강상 이유로 혈중알코올농도가 급격하게 올라간 게 직접적인 사인이란얘기다.
(7)경찰은 긴급체포했던 A씨를 석방했지만 ‘유기치사’로죄명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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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아들이랑 밖에서 만취한 아내 찾아서 데리고 옴
(2)그러다 급성 알콜 쇼크 와서 아내 사망
(3)술 깨운다고 아들이랑 몸 두드렸다고 증언
(4)경찰은 폭행치사로 긴급체포, 근데 부검 결과 외상 발견 x, 사인은 급성 알콜중독
(5)그래서 석방됐는데 경찰이 유기치사로 다시 송치함(빨리 데려갔으면살 수도 있었다)
(6)검찰에서 유기 인정 안 된다고 보완수사요구(수사 다시 해라)
(7)빠꾸 먹으니 이번엔 경찰에서 상해죄로 다시 송치
(8)검찰은 우연의 우연이 겹친 결과로 판단, 해당 가족한테 심리지원+기
(9)소유예로 사건 종결

견찰이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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