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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생인 내가 대기업1군 공채합격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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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생인 내가 대기업1군 공채합격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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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전문대생이였던 내가 1군대기업 공채합격한 이야기
(2)아버지는 대기업 빅5 계약직으로 근무하셨음.
(3)국내 중견기업 정규직이셨다가 회사가 파산하고
(4)같은 관련업무를 살려 빅5 건설회사 계약직으로 해외근무하셨음
(5)지금은 은퇴하셨지만 10년 넘게 게약직으로 계셨음
(6)(연봉은 8천 ~ 1억2천정도 받으셨다)
(7)엄마도 일하셨음 맞벌이
(8)왜 아버지 얘기를 하냐고? 아버지가 내 인생을 송두리체 바꿈
(9)고등학생때 노는걸 너무 좋아해서 공부랑 담을 쌓음
(10)결국 아무 생각없이 전문대를 갔음
(11)역시 전문대답게 노는거 밖에없었음 ㅋㅋ
(12)아버지는 해외근무라 그 당시 1년에 1번정도만 국내에 오셨음
(13)게다가 아버지랑 친하지도 않아서 서먹서먹한 사이였음
(14)24살 전문대 졸업을 앞두고 아버지가 귀국하셨음
(15)아버지가 오랜만에 술한잔 하자고 하시더라고
(16)아버지랑 오랜만에 많은 얘기를 나누시다가 아버지를 믿냐고 하심
(17)뜬금없이 믿냐고 묻길래 당연히 믿죠~
(18)하니 아버지가
(19)그동안 자식한테 관심을 못가져줘서 미안하다
(20)부모가 멘토가 되어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21)아버지가 대기업 해외근무하면서 수많은 젊은이를 봤다
(22)내 자식을 봤을땐 전문대출신, 자격증x, 어학x
(23)객관적으로 분명히 네 삶은 후회가 가득할꺼다
(24)그리고 멘토가 되어주지 못한 부모도 후회가 가득할꺼다
(25)이렇게 얘기하심
(26)나도 숙연해져서 있는데 아버지가 하나밖에 없는자식
(27)후회로 가득한 삶을 살게해줄순 없다. 아버지 어머니를 믿고
(28)2년만 따라줄순 없겠냐고 물으심
(29)나는 알겠다고 했음
(30)그리고 1주일있다가 아버지가 필리핀 어학연수 3개월을 보내셨음
(31)(스파르타라고 공부만 존나시키는거있음)
(32)모의토익도 300점대였는데 3개월동안 진짜 토할뻔했음
(33)그래도 1대1수업 하고 계속 단어외우다보니 적응해나가기
(34)시작했음.
(35)게다가 어학연수동안 주변친구들을 보니 다 학벌,능력이 좋은애들이
(36)많았음 생각이 많이 변화되더라
(37)하여튼 필리핀어학연수 3개월을 끝내고 오니 아버지가 곧장
(38)캐나다어학연수 6개월로 보내심;;
(39)거기서 또 생활했는데 애들 수준도 높아서 진짜 마인드가
(40)달라지더라 6개월동안 내가 패배자였고, 아버지없었으면진짜 인생망했을꺼란 생각에 열심히했음
(41)영어로 어느정도 의사소통 가능해짐
(42)하여튼 우여곡절 다시 귀국을 하니 아버지가 이번엔 미국으로 6개월
(43)보내심 ㅋㅋㅋ이번엔 여행도 많이 하고 다니시라고 편하게 보내주셨음그렇게 미국에서 지내면서 미국여자친구도 사귀고 생활하다보니영어가 어느정도 가능해졌음
(44)그렇게 또 마무리하고 귀국을 했음
(45)이번에 귀국을 하니 26살이였음 아버지는 해외에계셨고
(46)어머니가 갑자기 서울로 올라가라함 (집이 지방임 광역시x)
(47)나는 예?? 하고 벙쪄있는데 이미 엄마가 다 준비해놨더라고그렇게 서울에서 편입 1:1과외 랑 학원 다녔음
(48)그렇게 몇달 지났고
(49)27살에 부산,경북 둘중 하나에 입학함
(50)내가 수학이 엄청 부족했거든 그래서 국립대 쪽으로 공부했음
(51)어찌 둘중 하나로 입학했고
(52)부모님이 자취부터 용돈 까지 다 마련해주셨음
(53)알바할시간에 공부하라하심
(54)아버지가 3학년에 학점만 잘받으라하심
(55)근데 그게 학점잘받긴 안되더라 ㅋㅋ졸업할때 3.4였음
(56)졸업할때쯤 토익930, 토목기사,건설안전기사 학점3.4였음
(57)아버지가 또 귀국하셔서 상반기는 포기하고
(58)천천히 하반기 준비하자고 하셨음
(59)내가 빨리 취업해서 효도하고싶다니까 하반기 하라하심
(60)그렇게 아버지 조언으로 어학준비함
(61)최종 어학은 토익980 토스180이였음
(62)그렇게 작년 하반기 1군에 공채뚫고 입사함
(63)월 200씩 부모님한테 드리고있음 지금까지너무 감사해서 ㅋㅋ근데 안쓰시고 모으는거 같으시더라
(64)어쨋든 아버지와 어머니덕분에 망할뻔한 내인생도 구제되었음
(65)결국 어찌보면 부모님 잘만난거맞음
(66)부모님이 어학연수,편입준비,대학생활로 1억이상 깨지셨을듯함
(67)부노후자금에 어머니차도 파셨음모님
(68)지금 은퇴하신 아버지랑 술한잔하면 돈 안아까우셨어요?ㅋㅋ축구선구 하나키우는데 몇억든다는데 싸게 든거지~면
(69)하
(70)하면서 웃으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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