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새끼 파혼당함

(1)결혼생활 10시간
(2)삼성전자 노력의천재
(3)고아새끼 파혼당함
(4)오늘 파혼당하고 쪽팔려서 혼술하다가 쓰는거라 두서없어도 이해해줘
(5)아빠 나 태어나기전에 돌아가시고 엄마혼자 누나랑 나랑 기르셨어 식당일 하루에 12시간씩 주말도 없이 일하시다가 결국 엄마도 일찍 돌아가시고 누나 고등학교자퇴하고 나 뒷바라지했어
(6)그래서 나는 손가락 물집 터지도록 공부했어 아직도 손가락에 굳은살 엄청 튀어나와 있을 정도로 학창시절에미친놈처럼 공부했어 중학교 때 영재학교 가고 서울대가고 또 감사하게도 삼성에서 지원받아서 미국에서 박사까지 마치고 박사 포닥 월급은 한푼도 안쓰고 누나한테 다 줬어
(7)모은돈은 개코도 없어도 내가 좋아하는 물리 전공한다는게 좋았고 교수가 된다는 꿈을 가지고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살았어 여친한테도 삼성에서 의무 근무기간 끝나고나면 교수 임용 도전할거라고했는데

(1)오늘 여친 부모님 만나서 이야기하는데 노인네가 기분
(2)나쁜일이 있었는지 계속 누나를 걸고 넘어지는거야 시발 자세한건 쓰고싶지도 않고 그따위로 말하지 말라고싸우는데 여친이 본인 부모님 편 들면서 언제까지 누나모실거냐고 지랄하길래 나는 내가 굶어뒤져도 누나한테 내 전재산 다 줄 수 있다고 하니까
(3)그럼 결혼은 못하겠다고 하길래 알겠다고 하고 왔어 기분 더럽네 진짜 뭐 쪽팔려서 어디 할 이야기도 아니고해서 여기다가 배설해봤어 다들 좋은일만 가득하길 바
(4)● 지금 이직하면 축하금 100만 원
(5): 가연 이상형 프로필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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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미래에셋증권 . ;;
(2)ㅠㅠㅠ 속상하다 쓰니 잘못 아녀
(3)좋아요 169 ● 대댓글
(4)삼성전자노력의천재 *
(5)이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뒤돌아보니 털어놓을 친구가
(6)없네 너무 앞만보고 달려왔나 싶어
(7)좋아요 44
(8)새회사 |
(9)작성자가 삭제한 댓글입니다.
(10)다시 읽고와
(11)좋아요 2
(12)새회사 – ill
(13)좋은 사람 못알아보는 저자들이 나뿐거다! 넌 열심히 살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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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셀트리온fjekjedi
(2)여친이 사정 다 알면서도 그딴식으로 말했다면 이결혼 안
(3)한게 다행인거야 파혼이 아니라 이혼할뻔 했네
(4)10시간좋아요 172
(5)삼성전자노력의천재
(6)그래서 더 화났어 다 알면서 그러는게
(7)좋아요 31
(8)LX하우시스 ByUZ41
(9)너무 잘했다ㅜㅜ 근데 쓴이도 대단히지만 누나 진짜 존경
(10)스럽다. 분명히 좋은 여자 만난다!
(11)좋아요 79
(12)현대자동차 liiljillj
(13)조상이 도왔네
(14)좋아요 50

(1)공무원. 나혼산보는중
(2)쓴이의 누나가 얼마나 큰 존재인지 이해하고 존중해줄수잇는 사람 충분히 만날수 잇어요! 마니 맘아프겠지만 더 좋은 사람 만나는 계기가 된거라 생각해~~술 넘 마니먹지말고 좋은밤 되셔요^^
(3)좋아요 107 ● 대댓글
(4)삼성전자 노력의천재 *
(5)위로 감사합니다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6)좋아요 16
(7)새회사 – 박퀴벌
(8)좋은사람 이후에 만나면 되지
(9)한전KDN. Tw9gvlg3
(10)고생했다형 진짜 누나한테는 진짜 잘하자..
(11)좋아요 11 ● 대댓글
(12)우리금융캐피탈 – 잡았댜요놈
(13)이건 돌아가신 부모님이 살려주셨다.
(14)좋아요 50

(1)스타트업 IIII|||
(2)잊지마라 넌 고아새끼가 아니라 노력의천재임.
(3)너를 이 자리에 서게 해준 누나를 챙기는 니가 옳음.
(4)박차고 나온 니가 맞음.
(5)너와 누나에게 더 좋은 사람들, 더 좋은 날이오려고 액땜한
(6)거야. 곧 온다! 행복해라
(7)좋아요 223
(8)삼성전자 노력의천재
(9)근데 이렇게 열심히 살았는데 뒤돌아보니 털어놓을 친
(10)구 하나 없네 오늘 여러모로 많이 슬픈날이야
(11)좋아요 6
(12)스타트업 • IIII|||
(13)이런날 털어놓을 친구도 없을만큼 열심히 사는 거,
(14)아무나 못해. 넌 난놈이 맞어.
(15)여기 댓글들 찬찬히 읽어봐.
(16)우리 전부 네 얼굴도 한번 본 적 없는데, 한 목소리로
(17)너 응원함. 오늘뿐만 아니라 니가 어딜가든 뭘하든 많은 사람들이 지금처럼 니 편 되어줄거임.
(18)왜냐면 너와 누나가 그동안 살아온 삶, 오늘 네가 보여
(19)준 옳은 선택을 존경하지 않을 수 없거든.
(20)그니까 딱 잠들기 전까지만 슬퍼하고 툭툭 털어!
(21)좋아요 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