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환자 치료 전후 글과 해석

(1)안녕하세요? 81병동 관리자님들께 인사먼저 전합니다. 결코 없는 지각!
(2)뚫지 못하는 유리창! 사실 손잡이는 존재하지도 않았다. 습기를 차단시킨다.
(3)본인들은 지구의 습기. 방도 없는 곳에서 공명살아남을 수 있으려나
(4)기인들은꼬드기는 것 조차 멀쩡하지 않은 것처럼.기준은 대체 무엇인가, 약주머니의 행방을찾아온 이름 모를 병사들. 전해줄 통보 그리고 데칼클레이를 뚫고 들어간 아름다운교회 기댈 사람을 구할 것인가 혹은 지하병동으로 옮겨질 것인가.
(5)힘내세요!
(6)2019.05.15 수요일
(7)거의 여름같은 날씨로 햇빛이 세상을 비추고있다. 오늘은 병원에 가는 날이기도 하다교수님을 만나뵙는 것이다. 그럴 때마다 간호사 쌤들도 생각이 나고, 몇 개월 동안 있었던병동 사람들 그리고 에피소드들도 생각난다.어쩌면 다신 들어오지 못할 곳처럼 부끄러웠던 나의 행동들이 생각을 감싸기도 한다. 그만큼 만나뵙던 분들이 좋은 분들이라그런 것일 수도 있다. 분명하다. 요즘의 나는운동을 하고 있는데 (교수님 말씀대로) 살은거의 빠지질 않는다. 여름에 피는 과일들을너무 먹어서 그런가부다. 앞으로도 근황과함께 산책하여 병동에서 만났던 분들이더 생생히 기억났으면 좋겠다.

(1)안녕하세요? 81병동 관리자님들께 인사먼저 전합니다. 결코 없는 지각!
(2)결코 없는 지각! : 병원의 기계적인 시스템에 대한 환자의 인식.
(3)옳지 못하는 유리창! 사실 손잡이는 존재하지
(4)도 않았다. 습기를 차단시킨다.
(5)본인들은 지구의 습기.
(6)뚫지 못하는 유리창! 사실 손잡이는 존재하지도 않았다. :탈출할 수 없는 환자의 처지
(7)습기를 차단시킨다. / 본인들은 지구의 습기. : 정신병을 가진 자신을 습기에 비유. 본인’들’이라는 표현에서 환자의 정신분열 증상이추측됨. 그런 습기(정신병자)를 차단하는 병원
(8)방도 없는 곳에서 공명
(9)기인들은 살아남을 수 있으려나
(10)방도없는 곳에서 공명 : 병원에 대한 공포
(11)기인들은 살아 남을 수 있으려나 : 기인(정신병자 -> 본인)이 살
(12)아 남을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
(13)꼬드기는 것 조차 멀쩡하지 않은 것처럼.
(14)기준은 대체 무엇인가, 약주머니의 행방을
(15)찾아온 이름 모를 병사들.
(16)꼬드기는 것 조차 멀쩡하지 않은 것처럼. : 정신병원에 입원하고약을 복용하는 과정에서 의사 혹은 가족과의 충돌이 있었음. 자신의 정신병을 인정하지 않고 입원과 약 복용을 거부했던 것으로 추측. 그러나 그런 자신을 고드기는 것 조차 멀쩡하지 않은 정신병자취급
(17)기준은 대체 무엇인가. : 자신을 비정상 취급하는 세상. 정상과 비정상의 기준에 대한 의문
(18)약주머니의 행방을 찾아온 이름 모를 병사들. : 이름모를 간호사가 본인의 약 복용 여부를 검사함
(19)전해줄 통보 그
(20)리고 데칼클레이를 뚫고 들어간 아름다운
(21)교회 기댈 사랑을 구할 것인가 혹은 지하병동으로 옮겨질 것인가.
(22)전해줄 통보 : 간호사가 자신에게 해주는 말
(23)그리고 데칼클레이를 뚫고 들어간 아름다운 교회. : 데칼클레이가 정확히 뭔지는 알 수 없으나 일반적으로 쓰이는 단어가아닌것으로 미루어 보아 환자의 특별한 무언가를 뚫고 들어갈 정도의 아름다운 교회가 나타남(실제 교회는 아니고 위의습기, 병사 처럼 환자만의 표현법). 교회는 영적인 존재에게구원받을 수 있다는 상징적은 존재.
(24)기댈 사람을 구할 것인가 혹은 지하병동으로 옮겨질 것인가. :그런 교회에서 자신의 앞으로의 생활에 대한 걱정.
(25)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