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텍스트 확인
(1)어렸을 때 부터 교회에 같이 다니던
(2)10년지기 친구가 있었다
(3)우리는 칭구칭긔~
(4)둘 다 모태신앙이었다
(5)친구는 서울대를 목표로 하며 성적을 항상
(6)상위권으로 유지했던 똑똑이었다
(7)나는 그런 친구가 멋있어서 잘 따랐고친구도 나를 잘 챙겨줬었다
(8)한참 기독교에 대해 부정적인
(9)기사가 많이 터졌던 시기가 있었다
(10)교회 실체
(11)그 당시 교회에 불만이 많았던 우리는
(12)종교에 대해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다
(13)친구는 결국 교회에 안가겠다고 했다차라리 개종할
(14)’어쩌지…
(15)나는 집안이 너무 엄격해서
(16)그냥 계속 교회에 다녔다
(17)그로부터 약 1년 후,
(18)친구가 갑자기 다른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다
(19)친구초청예배
(20)나는 친구의 초대에 흔쾌히 응했다
(21)* 친구초청예배는 일반교회에도 있었음
(22)여기 진짜
(23)다음날 저녁,
(24)괜찮으면 나도 그 교회로 옮겨야지
(25)친구네 교회로 향했다.각하며생
(1)어머~ 어서와~ 이미지 텍스트 확인
(2)ㅎㅎ…
(3)예수님 왤케
(4)신도들은 무서울 정도로
(5)과하게 친절했다
(6)남녀노소 가리지않고
(7)다양한 공연이
(8)(외국인 개많음)
(9)긴 공연이 끝나고 드디어 예배가 시작됐다
(10)예배 시작 ~
(11)여자 목사?
(12)친구는 계속 내 눈치를 봤다
(13)주변 신도들이 나를 예의 주시하는게 느껴졌다
(14)설마 얘가 사이비에 빠졌겠어? 했는데아멘!
(15)설교를 들어보니 의심이 확신으로 바꼈다
(16)여긴 확실히 이상한 곳이었다.
(17)끝나고 바로 튐
(18)’아니오.
(19)괜찮습니다.
(20)너 이새끼
(21)나오자마자
(22)친구멱살을 잡았다
(23)집에 오자마자 노트북을 켜서
(24)내가 간 곳이 어떤 집단인지 조사했다.
(25)봤던 핸섬예수!
(26)그곳은JMS 였다
(27)* 심지어 정명석 이때 깜빵에 있었음
(28)JMS가 뭔지알게 된 후 바로 전화갈
(29)너 진짜 정신 안사리니
(30)그런거아니야…
(31)내일 한번만 더와봐
(32)친구를 구해야 한다는 생각에 ㅇㅋ하고
(33)JMS를 조사했다새도록밤
(34)* 건물에
(35)구해야한다
(36)법까지지르는불
(37)이단 단속
(38)다음날 아침,
(39)내가 다니던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저먼
(1)친구가 있는 JMS 교회로 향했다 이미지 텍스트 확인
(2)기도를 정말
(3)하고 갔다.
(4)주님… 돈 아니 힘주세요
(5)나를 반기는 신도들의 말을 죄다 씹고
(6)친구를 질질 끌고 데려와 자리에 앉았다
(7)”아 씨발새끼들
(8)뭐가 좋다고
(9)쳐웃고 다녀개새끼들
(10)오늘은 특별예배를 하는 날이랬다
(11)TV를 통해 JMS 본거지에서 드리는
(12)예배가 실시간으로 송출됐다.
(13)* 그 와중에 친구는
(14)울면서 기도중임
(15)여기같은 곳이
(16)전국에…
(17)엄청난 규모를 실제로 실감하니 너무 무서웠다
(18)내가 어떻게 해볼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19)예배가 끝나고 신도들이 날 붙잡았다
(20)세미나가 싫으면 이름, 번호만 적고 가랬다
(21)JMS 놀ㄱ
(22)* 친구는 구경만 하고 있었음..
(23)계속 욕을 내뱉으며 튀려고 하니까
(24)팔을 꽉 잡아 엄청난 힘으로 제압시켰다.
(25)가시라구요
(26)이대로 그냥 끌려가는구나 싶었다
(27)사랑이 위협을 느끼면 초인적인 힘이
(28)발휘된다더니 진짜였다
(29)모든 힘을 다해 팔을 뿌리치고
(30)계단으로 도망쳐나와 있는 힘껏 달렸다
(31)새벽내JMS에 대해 알아본 것을내
(32)쏟아내며 친구를 주먹으로 퍽퍽 때렸다
(33)정신차려,
(34)나도 그랬었어
(35)자기도 친구말을 듣고 다 반박하려고 세미나에
(36)참여했었는데 듣다보니 진짠걸 느꼈댄다
(37)친구는말이 통하지 않았다상더 이욕. 때리기. 회유, 설득, 협박, 반박. 공감
(1)모두 소용없었다 이미지 텍스트 확인
(2)ㅅㅂ…)
(3)분명 엄청 추운 날이었는데 길에 몇 시간을
(4)있어도 춥지 않았다.. 존내 열받아서…
(5)느그 교주 깜빵간거 알음?
(6)그거 다 오해야.. 세상이 오해하는 거임.
(7)JMS 욕
(8)종교는 욕하지마 차라리 날욕해
(9)다른데 같았으면 납치강금해서 AOA
(10)전도할 수도 있었는데 다행인줄 알아
(11)’다른 종교? 다른 JMS 지부? 뭘 말하는건지 모름…
(12)결국 몇 시간의 실랑이 끝에 친구는…
(13)너가 이런게 정
(14)불편하면 그냥
(15)절교해도 돼
(16)이 말에 크게 상처를 받은 나는
(17)엉엉 울면서 집에 갔다
(18)’나쁜년…
(19)너무 지쳤던 나머지 집에 들어오자마자
(20)잤다가 일어났다
(21)그 교회에서 성폭행,
(22)헌금 강요, 감금 등등
(23)너한테 되는게 일절없다면 내가 거기 다니는거눈감아줄게. 너가 행복하면그냥 다녀.. 대신 나나 다른친구들한테 절대 강요하지마
(24)마음을 가라앉히고 수많은 고민 끝에
(25)친구에게 다시 연락을 했다
(26)조금 기다리니 친구에게 답장이 왔다
(27)소름이 쫙 끼치는 순간이었다.
(28)너가 나 이런 태도로
(29)불쌍하다는 듯이 보내주는거 두고 볼 수 없어.이제부턴 너도 여기에
(30)다니는 걸 내 눈으로
(31)봐야겠음 00 당에 봐
(32)다신 연락하지 마라고 답장했다
(33)그렇게 소중한 친구 한 명을 잃었다 ㅠ.
(34)굉장히 오래 전 일인데
(35)나를 신이다를 보니 생생하게 기억나서
(36)그려봤습니다…
(37)* 로드뷰로 보니 현재 그 교회는 사라졌습니다.
(1)답글| 일반인이려나 2023-03-111854 230베스트1 이미지 텍스트 확인
(2)옛날엔 이런 일 있었으면 법의 처벌을 바랐는데 요즘은 그냥 누구 하나 일어나서 교주 좀 어떻게 슥삭했으면 좋겠음 [8] 이동
(3)LDS 정신차려보니 폭식 2023-03-11 23:10:2497 0
(4)김도형 교수님이 왜 산탄총 가격 알아봤는지 알겠음
(5)겨울조오오온나싫어 03-11 1745057 10
(6)베스트 2
(7)저곳에 피해자는 없음 가스라이팅 당했네 어쨌네알빠임? 남한테 피해주는 순간 다 가해자지 [17]이동
(8)+ 추천 답글
(9)달과계절 2023-03-12 01:48:00
(10)너무 1차원적인 생각인데? 사이비가 가장 위험한게 사람들을 자기한테 맹신하게 만들어서 사회와 단절시키는건데 그런 사람들을 가해자 취급하는게 맞음? 다 가해자 취급해서 감옥에 처넣는다고 해결된 문제도 아니고 적어도 일부는피해자라 생각하고 도울 생각을 하는게 맞지않아?
(11)LD 웃지마이자식아 2023-03-12 03:13:22 91 0
(12)jms 2세 출신임. 15년전까지다녔고 2008~9년에 정명석 성폭행 뉴스터지고 엄마따라 교회관뒀음. 그 전 까진 성폭행 사건에 대해서 전혀 몰랐고, 성경 내용을 비유적으로(정명석 본인이자의적으로) 해석한다는 것이 잘못된 거라 생각못했었음. jms나오고 다른 교회 다니고 나서야뭔가 다르구나를 깨달았었음. 아직도 거기 안에있는 사람의 상당수 또한 나와 같은 처지일거라생각함. 일방적으로 가해자로 몰게 아니라, 법적으로든 강제적으로든 jms에서 나오게끔 해서바깥의 상황을 알게끔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왜냐하면 거기 사람들은 정명석이 예수고, 본인들이 예수를 따르던 12명의 제자들같은 존재고,바깥 사람들은 예수를 핍박하는 세력들이라 생각하거든. 이게 다 모함이라고 생각할걸? 우리엄마도 나오게 된게 청년부에서 활동했던 20대여자신도가 교회 내 신도한테 정명석에게 성폭행당한 사실을 고백한 걸 건너듣게 되어서 나온거거든.
(13)원자력안전관리전공 03-12 004318570
(14)중학교때 일진까진 아니고 이진? 삼진? 정도 되던여자애가 하나님의 교회라는 사이비에 빠져서 학교에 소문이 쫙 났었음 근데 스무살 넘어서 그 교회앞에 우연히 지나가다가 걔가 설문지 나눠주는데 나알아봐서 ㅈㄴ 무서웠음…사이비에 한번빠지면 몇년이 지나건간에 혼자서는 나오기 힘들다는게 느껴지면서 한편으론 이름만 알던 사이라 천만 다행이란 생각도 들었음 [4] 이동+ 추천 답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