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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안녕하세요.
(2)저는 올해 37살이고 남자친구는 없습니다.
(3)제 스펙을 말씀드리자면…대학 다닐 때 화장품가게알바했고 그게 적성에 잘 맞아서 졸업 후에도 계속다녔어요. 전문대 졸업이구, 다니던 가게가 폐업하면서여러군데 옮기다가 현재 중소기업에서 사무 일하고있구요.
(4)전남친은 친구 소개로 만났고 해양대 졸업했어요. 학교다니면서 만나게 되었고 전남친이 졸업 후 배 타고 한국에들어왔을 때 결혼이야기가 나왔구요.
(5)전남친 외모도 괜찮고 성격도 좋았어요. 저희는 잘맞았거든요. 전남친 어머니도 몇번 봤는데 무던하니
(6)저한테 간섭하는말 한마디도 안하시고 좋으셨어요.
(7)전남친은 몸만 오라며, 혼수도 자기 엄마 몰래 자기가 다준비해 놓겠다고도 했어요.
(8)근데…저희 아버지께서 막판에 심하게 반대하셨어요. 배타는 직업 위험하다며…
(9)어디서 듣고 오셨나봐요…
(10)상견례까지 다 마치고도 아버지께서 끝까지 반대하셔서
(11)결국 헤어졌습니다.
(12)그후로 몇년 시간 지나고, 후에 건너건너 전남친이
(13)결혼했다는 말을 들었어요.
(14)그리고 직업도 내근직으로 바꿨고 잘 나간다 하더라구요.집도 샀다고 하고, 아이 낳고 큰 아파트로 이사간다는 말을듣고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15)전남친과 헤어진 후에는 제대로 된 남자 만나지도 못했고,나이는 들고… 나이 많고 중소기업 다니는 여자를 누가좋아하겠어요…
(16)너무 후회가 되고 마음이 울적합니다. 아버지가 저에게결혼 재촉하시길래 꿈깨라고 말씀드렸어요. 전남친내근직으로 바꾼 거, 큰 아파트로 이사간 거 다
(17)말씀드렸더니 아무말 안하세요.
(18)익명으로라도 이렇게 마음을 내놓아봅니다…
(1)베플ㅇㅇ|2022.06.29 16:27 이미지 텍스트 확인
(2)그 남자가 지금 잘나가는건 지금의 와이프를 만났기 때문에도 있을거에요. 본인 만났으면 잘 됐을지 잘못됐을지 아무도 모르는거임.
(3)베플 ㅋㅋㅋㅋ 2022.06.29 16.11
(4)아버지 탓하지 마세요. 님이 선택한거임. 전남친 손 놓은건 바로 당신임.
(5)베플ㅇㅇ|2022.06.29 13:52
(6)혹시라도 연락해볼 생각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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