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상차림비를 내라고 해서 당혹스러웠다”며 “고객이 어떻게 사용하든 같은 제품이면 같은 가격으로 교환이 가능해야 하는데 매장에서 쓴다고 돈을 더 내라는 것이 이해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A씨는 상차림비까지 내면서 기프티콘을 쓰기는 아깝다는 생각에 카드로 결제한 후 매장을 이용했다. 매장을 나선 뒤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프티콘 상세 페이지 창에서 유의사항을 확인했지만, 한참 찾은 뒤에야 ‘교환은 대표전화 매장주문 및 매장방문하여 딜리버리 혹은 테이크아웃만 가능합니다.(내점불가)’라는 문구를 찾을 수 있었다.
BBQ 관계자는 “원래는 점주가 방문 포장이나 배달 주문만 가능하다고 설명해야 하는데 아르바이트생이나 다른 직원이 ‘상차림비’라고 표현한 것 같다”며 “일부러 방문한 손님을 내쫓을 수 없어 상차림비라는 명목으로 추가금을 받은 것인데 이는 사실상 상차림비보다 가격 차가 나는 부분을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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