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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이돌 시상식서 받은 金트로피, 4000원에 중고거래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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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한국 아이돌 시상식서 받은 金트로피, 4000원에 중고거래 ‘씁쓸’
(2)기사입력 2023.03.06. 오후 3:58 | 최종수정 2023.03.06. 오후 3:59 기사원문
(3)(트위터 갈무리)
(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2012년 데뷔해 인기를 누린 한국의 유명 아이돌 그룹이 시상식에서 받은 트로피가 4000원에 중고 거래 된 것으로 알려졌다.
(5)지난 5일 한 누리꾼은 “방금 틱톡에서 봤는데 정말 슬프고 화가 났다”며 틱톡에서 본 영상을 갈무리해 공개했다.
(6)영상에는 트로피 사진과 함께 “우리 엄마가 2020년에 이걸 샀고, 나는 K팝에 대해 전혀 몰랐다. K팝에 대해 알게 된 지금은 이것에 대해 충격받았다”고 적혀 있었다.

이 의미 있는 트로피는 필리핀의 한 중고숍에서 200페소(약 47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고 한다. 누리꾼들은 트로피가 필리핀까지 흘러가게 된 배경을 추측했다. 이들은 B.A.P 전 소속사인 TS 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021년 7월 폐업하면서 이 트로피를 중고 숍에 처분한 것으로 봤다.

한편 트로피를 발견, 구매한 이는 “K팝 팬들을 위해 이 트로피를 잘 보관하겠다”고 전했다.

-2012년 B.A.P가 마마 시상식에서 받은 엠넷 피디스 초이스 트로피

-전 소속사 TS가 재작년 폐업하면서 트로피를 처분한 것으로 추측

-필리핀의 한 중고숍에서 200페소(약 47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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