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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년간 오직 안락사 분야만을 연구해온 호주의 필립 니스케 이미지 텍스트 확인
(2)(Philip Nitschke, 의학 박사)가 만든 안락사 기계 사르코(Sarco)
(3)이 기계는 질소 중독 사고에서 방법을 착안하여 신속하고, 고통없는안락사를 위해 고안되었다.
(4)질소는 반응성이 낮고 생물의 호흡에 사용되며, 고농도의 질소 가스가
(5)유입되어도 인간의 감각기관은 이를 인지할 수 없다.
(6)인간의 신체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 인지하지만,
(7)산소가 하나도 섞이지 않은 질소 가스를 마시고 있어도
(8)뇌는 폐와 심장으로부터 어떠한 이상 신호를 받지 않는다.
(9)이런 무취, 무색, 무미에 호흡까지 되는 기체라는 특성 때문에
(10)질소는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기체이면서도 가장 위험한 기체이다.
(11)이렇게 질소에 의해 사망할 때는 아주 약한 몽롱함과 무기력함을빼고는 고통도 느끼지 못한 채 의식을 잃고 죽는다.
(12)(질소 중독 사고에서 살아난 노동자들의 증언도 이와 같다.)
(13)죽음을 결심한 사람이 캡슐안에 들어가서 버튼만 누르면,
(14)내부가 질소로 가득차면서 산소 농도를 5% 이내로 떨어트린다.
(15)캡슐에 들어간 사람은 약간의 어지러움을 느끼다가 곧 의식을 잃고,
(16)1분 안에 고통없이 사망한다.
니스케 박사
“사르코를 통해 사람들은 더욱 평화롭고 우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을 것”
“편안한 죽음을 택하는 것은 심하게 아픈 사람들의 의학적 특권이 아니라 인간의 기본적 권리”
“자신의 생명이 소중한 선물이라면, 선물을 버릴 시간을 택할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