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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와이프 육아법 공유
(2)와이프가 성격이 너무 좋아.
(3)근데 처가댁 식구들은 더 좋아.
(4)난 항상 비교당하고 저울질 당하며 컸는데
(5)시댁 식구들은 그냥 그 사람의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시며
(6)그 자체를 존중 해주시는 분들.
(7)장모님을 마더 테레사라고 저장했을정도.
(8)그래서 그런지 애 키우면서도 큰 소리 낸 일이 없어.
(9)물론 짜증나서 소리지르고 싶은 순간이 없었던건 아니지만
(10)와이프도 가만 있는데 내가 그러면 쓰레기라
(11)나도 꾹 참고 버텼는데 또 버틸만 하더라고?
(12)쨌든 요즘 내가 느끼는 와이프와 처가댁의 현명한
(13)육아방법에 매일 감탄하고 있는데.
(14)어제 마트 장보러 다녀오다가 괜찮은 방법 같아서공유 해보려고 적어.
(15)5살 딸인데 마트 가서 이것저것 잡으려하고 집고
(16)던지려하고 사달라하고 떼 쓰는 일이 있었어.
(17)그 일 겪고 나더니 와이프가 마트 가기 전에 동네 마트
(18)전단지 들고와서 애기랑 오늘 마트가서 뭐 살건지
(19)알려주고 그 품목을 오려서 장보기 리스트를 만들고 있더라.
(20)예를 들면 오늘 우리는 오이를 살거야. 오이 어딨어? 하고애기가 전단지에서 오이를 찾게해서 오리고 장보기
(21)리스트에 붙이기.
(22)그렇게 완성된 장보기 리스트 가지고 마트가면 애기가 가서보물찾기 하듯이 그 리스트에 붙어있는거 찾아다니느라바쁘다.
(23)장난감 간식코너 눈길 한번 안주고 프리패스하고 왔어.
(24)놀이겸 장보기도 수월하고 꽤 좋은방법 같아.
(25)다들 써먹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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