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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반] 건전(합법) 애인대행 후기 ㅁ
(4)조회수 4191 | 추천 67 댓글24
(5)본인은 공고나와서 지방 중소기업에서 생산직으로 일하고 있는30대 초반 모쏠임. 남중-공고-공장 루트에다가 성격도 소심하고와꾸도 상당히 빻아서 연애는 커녕 여사친도 아예 없음.
(6)연말에 이것저것 보다가 우연히 애인대행이라는걸 알게 됐고 각종 사이트랑 커뮤에 돌아다니는 후기들 눈팅했음
(7)그러다가 너무 외롭기도 하고 호기심도 생겨서 실제로 해보기로결심함. 구글에 애인대행 치면 나오는 업체들 중에 한곳에 전화해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그날 바로 신청했음
(8)일단 손잡는거 포함해서 모든 스킨십 ‘절대’ 불가하다고 전화하는 직원이 못박음(전화하는 동안 몇번을 말하더라. 암말도 안 했는데 그냥 잠재적 진상취급 받음) 그리고 어떤 이상형 원하는지물어봄 (본인은 어리고 청순한 스타일의 여자로 부탁했음)
(9)비용은 시간당 5만원이고 그 중에 5만원은 그 업체에 예약금 개념으로 선입금해야됨.
(10)(나는 5시간 신청했고 5만원은 그 업체 계좌로 보내고 남은 20만원은 현금으로 대행녀한테 줌. 참고로 식사같은 데이트비용은 내가 별도로 부담해야 됨)
(11)주말 오후 3시에 신촌역에서 만나기로 했고 만나기 30분전쯤에발신자표시제한으로 전화가 와서 대행녀가 옷차림 물어보고 3번출구 앞에서 기다리라고 했음.
(12)2시 50분쯤에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그냥 존나 예쁜 여자가 “XX씨 맞죠? 안녕하세요ㅎㅎ” 하면서 수줍게 다가왔음. 근데 와 시발지금 생각해도 진짜 이쁘긴했음 걸그룹급으로ㅇㅇ
(13)적당하게 이쁜게 아니고 길다가 보이면 누구나 쳐다볼만한 미모임
(14)데이트코스 첫 번째로 보드게임방에 갔음. 게임하면서 내가 뭘하기만해도 ㅈㄴ 스시녀처럼 리액션 잘해주더라. 진짜 찐여친느낌으로 계속 웃어주고 그러는데 너무 이쁘고 설렜음. 닿진않지만내 옆에 딱 붙어서 나쵸과자도 입으로 넣어주고 휴지로 내 입술에 묻은것도 닦아주는데 ㄹㅇ 찐여친 느낌이었음. 그리고 시간때운다는 느낌이 아니라 보드게임도 나름 진지빨고 열심히 하더라ㅋㅋ (근데 내가 쭉 이김)
(15)보드게임방 나오니까 4시 좀 넘었는데 데이트 두 번째 코스로 고
(16)깃집에갔음. 본인이 워낙 찐따이고 여자랑 나이차도 꽤 있어서
(17)티키타카가 맞을까 걱정했는데 여자가 센스있게 대화 잘 이어나
(18)가줌. 내가 평소 습관때문에 개같이 말해도 걔는 스시녀처럼 리
(19)액션 잘대화가 어색해질려고하면 걔가 스무스하게 리드해주고
(20)해주고 대화가 너무 재밌었음. 그리고 21살이라는데 성인된지
(21)얼마안된 애의 풋풋함이 있어서 너무 좋았음.
(22)고깃집에밥먹는 동안 그 애가 고기 거의 대부분 구워주고 쌈서
(23)싸서 입에넣어주는데 살면서 이런 대접 처음받으니까 진짜 여러
(24)생각이 들더라…
(25)고나깃집에서저녁 7오니까반 정도였음. 원래 다음 데이트코시
(26)스로 스크린골프생각했는고깃집에서 얘기하느라 시간을 너데
(27)무 많써이서그냥골생략하고 30분 산책하는걸로 마무리는
(28)했음.산책하면나한테 애교같은거 부리고 웃는얼굴로 내 눈서
(29)계속 쳐다보8다가시되니시간 끝났다고 연장할 생각 없냐고까
(30)물어보더라. 내일 출근해야해서 지금 가봐야될거같다고 하니까
(31)아쉬워하면서기회있으또 보자고함면
(32)아쉬웠던점 솔직히 써봄
(33)1. 스킨십일불가체- 건전 애인대행을 표방한다고하나 손잡는
(34)것도 금지하는건좀심한거같음
(35)2. (중현타 개씨게 옴 – 끝나고 나서 진짜 현타 쎄게 온다. 특요)
(36)히 내 와꾸스나펙ㅎ이ㅌㅊ일수록여자의외모ㅅㅌㅊ일수록
(37)현타가 더 세게 올듯
(38)3. 너비쌈 – 가성비 별로무임.대체재가 없는것도 아닌데 이거는
(39)진짜 외로워죽서외로을정도로사람만 비용 감당하고 해야될운
(40)듯. 시간5만원씩당나별도가는거하고데이트비용도 내가 내로
(41)결론 – 할땐 좋았음. 하고나니 현타옴
(42)그리성타ㅁㅁ령영구밴 드립치는 애들하면서있도손을텐데
(43)잡는것도금지고 터치자체를못함홈.피에사업있고번호?도
(44)그런쪽은 절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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