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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소개팅남 거절하고 욕먹는 중. 이게 제잘못인가요?
(3)조회 118,898 추천 1,081
(4)댓글 528 댓글쓰기
(5)안녕하세요
(6)정확한 판단을 위해 사족 다 제외하고
(7)정말 간단하게만 쓰겠습니다
(8)제가 어떤 부분에서 잘못을 한 걸까요
(9)저는 30대 중반 여자, 소개팅남도 동갑.
(10)둘다 공기업 직원
(11)여자는 이 지역 토박이,
(12)남자는 원래 타지역 사람이고 대학 때문에 20살 때부터 이 지역 정착
(13)후 15년째 살고 있음.
(14)주선자는 대학교 남자 선배
(15)이런 상황에서 서로 연락처를 주고받아 4일 정도 연락을 주고받았습니다
(16)딱히 이상한 점을 못 느꼈기에 일요일에 첫만남 가지기로 했었어요.그게 목요일이었고, 당시엔 시간과 장소를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았었습니다.
(17)그래서 토요일 아침에 연락을 하다가, 내일(일요일) 어디서 몇시에 볼지 얘기가 나왔어요. 대화체로 쓸게요. 카톡 내용 그대로 옮깁니다.
(18)저 : 내일 몇시쯤이 괜찮으세요?
(19)남 : 글쎄요? 몇시가좋을까요? 선호하는 시간대 있으세요?
(20)저 : 전 점심, 저녁 다 괜찮긴한데 아무래도 밝을 때 보는 게 좋겠죠? 12
(21)시나 1시쯤?
(22)남 : 네그러면 되겠네요.
(23)저 : 그럼 12시가 좋으세요 1시가 좋으세요?
(24)남 : 그러게요. 몇시가좋을까요?
(25)저 : (이때부터 살짝 짜증남) 음.. 12시로 해요
(26)남 : 네그렇게 하면 되겠어요.
(27)저 : 장소는 어디가 좋을까요? 저희 같은 지역이지만 끝과 끝이라 좀
(28)머니까 중간에서 볼까요?
(29)남 : 그러게요, 어디가 좋을까요?
(30)저 : (뭐지… 다 나보고 정하라는 건가?? 하는 마음이 들기 시작함) 그럼.. A에서 만나는 걸로 해요. (A는 이 지역 중심지. 서울로치면 명동이나 종로 같은 느낌)
(31)사실 A라고 말을 했고, 만나서 점심을 먹기로 했으니 이쯤 되면 레스토랑은 본인이 검색할 줄 알았어요. 다른 분들은 모르겠지만, 저는 살면서 했던 소개팅 전부 통틀어 남성분 쪽에서 약속시간과 장소다 알아오셔서 저한테 제안을 하셨었거든요. 그게 정답이라는 게 아니라, 저는 그게 익숙했다는 뜻이에요.
(32)근데 이남자분…
(33)한 10분쯤 있다가 카톡 다시 오셔서
(34)남 : 그런데 어디로 가면 될까요?
(35)여 : (하..짜증많이 남) 파스타 같은 거 먹을까요?
(36)남 : 네되겠어요. 자주 가는 곳 있으면 알려주세요.그러면
(37)여 : 자주 가는 곳이 딱히 없어서요(있지만 없다고함)
(38)남 : 그래요? 그럼 어디가좋을까요?
(39)이쯤되니, 이남자가 날 까고 싶은데 명분은 없어서 자기가 까일려고
(40)밑밥까는 거란 확신이 듦.
(41)그래서 내가 정리함.
(42)아까부터 느끼긴 했는데, 딱히 저랑 맞는 분 아닌것 같다고. 좋은 분
(43)만나세요.
(44)라고 보냈더니 남자가
(45)갑자기왜그러냐고 물음
(46)답안하바고차단함.로
(47)카톡이랑전화 다 차단했고 주선자한테도 만나기 전에 정리했다. 그
(48)래도소개해줘 고마웠다고인사함.
(49)이게 어제 일인데,갑자기 주선자가 오늘 낮에 나한테 연락와서는
(50)그 남자한얘기 들테카톡었고내용도 캡쳐해주길래 봤다고, 본인이
(51)보기엔 별 문제안되는데 왜 깐거냐고 함.가
(52)웃긴건그남자는 내외적으로 본인 이상형이었고 일요일만 기다리가
(53)고있었으며까매우 당황스럽고 다시 연락하고 싶다고여서
(54)난 솔직하게 말함.
(55)만나려고 약속모든 걸 나한테 떠넘기더라잡으려니
(56)스스로의견을내지않고 찾아볼 의지도 없이 그러게요?? 글쎄요??
(57)이러고만있더라.
(58)이 부분에서나는 날싶은 거라 여겼고, 그게 아니더라도 나는 이까고
(59)런 성격 남자절못대만난다고 말함.
(60)그랬더니 주선자가 남자가 이 지역사람이 아니라 잘몰라서 그런건
(61)데 그것도이해 못해주냐네??
(62)이지역에서 15년 살았고대학생활 직장생활 다 여기서 했는데?? 하
(63)다못해알아볼생각이라도야하는거아님???
(64)됐고, 그런소리하면서 내 탓하는 거 보니 선배도 똑같은 사람이네, 다
(65)신연락하지마라한다음에차단박음.
(66)근데 아직도 분이 안풀림
(67)이게 제가이심이부족해 발생한 일일까요??
(68)세상멀쩡한남자 많은데굳이저사람을?런
(69)데이터 수신중….
(70): 2022.07.25 01:31ㅇㅇ플베
(71)님똑똑하네요. 맞아요. 만났어도 저런 화법 구사하는 사람이랑님은 안맞아요. 님
(72)은 육하원칙 핵심만 얘기하는 스타딱맞게같으신데 저렇게일말돌리는 사람은 속터져서 아는지인으로 두기 힘들죠. 톡을 보고도제점 을 모르겠다는 두 사람 모두문제가있네요. 요즘 폰 으 르 는 지 다 검역도찾아다색해서세상니는 에 15년이모른다면 그것을또한 인간관계 에 있거 나 문명 화 된거트 할때도 내 만 쳐 다다볼걸요. 알 아서
(73)문도
(74)로모
(75)나산역문제가덜죠.데이
(76)님리기다리면서 말로는 배려라드해주길
(77)하겠죠. 혹시 결혼후 남편나애아빠가 그런생각하면 진짜 답안나오는 성격.다
(78)하나를 보고 열을깨달은님을 칭찬하고 싶네요.
(79)00:58: 2022.07.25
(80)남자화법 대체 뭐냐..?? 속터져서 숨넘어가는 꼴 보고싶은거지. 경계성지능장애 있
(81)02:182022.07.25플퓨퓨 :
(82)사람보는눈 정확하네 그런인간들은 미리 차단하는게 상책임
(83)전체보기 >찬반대결 00:2022.07.2514:35
(84)요약남자가 시간 언제가 좋냐고 물어봄 -> 글쓴이 지혼자:갑자기 짜증나기 시작함 -> 남자 가 장소도 여자한 일일테 이 확 인함 > 글쓴이는 ‘이런 남자가 다리거알아야하는거아 님?’란 생각 갑자기 지에 혼자 빡 돌기 시작함 > 글쓴이 혼자부들부들 떨 며 남 자 차단 -> 주선자가 카톡확인하니 남자측은 문제가 없어보여서그러냐고 그걸 보고함또 지혼자 열폭 해서 주선자까지 차단 > 그래 도 분 이판까지 달서 려와 올림 이건 걍 글쓴이가 성격글더럽고 분노조절장 있는애데다남자 상대로 갑 위치에 못 서 빡친 걸 로 밖 에 안 ㅋㅋ 지가보임손절알아서해주니 남자가 운 이 좋 은 듯
(85)왜
(86)안풀려
(87)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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