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도 철기시대에 들어가지 못했고 불을 피우는 법조차 모르는
지구 최후의 원시 부족으로 유명한데
외부인에게 극도로 공격적인 것으로도 유명함
오랜 기간 주변 부족들이 섬에 방문해 도적질을 한 이유도 있지만
그래도 과거엔 드물게 교류를 한 상황이 있었는데
한 사건으로 인해 센티널 부족은 극도로 폐쇄적으로 변하게 됨
영국이 전세계로 뻗어나가던 식민지 시대영국군은 인도 곳곳에서 식민지 확장을 진행했는데
그 과정에서 모리스 비달 포트먼 이라는 인물이 이끄는 영국 탐험대가
센티널 섬에 방문해 노인 부부 2명과 아이 4명을 납치하는 짓을 벌임
오랜기간 외부와 접촉이 없던 센티널 족은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했고
시름시름 앓던 노인 부부는 결국 병사하게 됨
뒤늦게 탐험대는 아이 4명에게 선물을 쥐어주고 센티널 섬으로 돌려보내게 됨
이 사건을 계기로 센티널 아일랜드 원주민들은 큰 트라우마를 갖게 되었고
대영제국 시절즈음 부터 센티널 부족내에선
‘섬 바깥에서 온 자들은 절대 가까이 하지 말라’
라는 식의 이야기가 구전되어 내려와 외부인을 극도로 경계하게 됐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