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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창시절 날 괴롭혔던 인간이 오늘 면접을 보러왓네요.
(2)23.01.03 16:16 | 추천 4611 | 조회 150650
(3)때뇽이 작성글보기
(4)제목 그대로 20여년전 중학교 시절부터 지독하게 괴롭혓던 사람이 면접을 보러왔네요
(5)이 글을 쓰는 이유는 지워버리고 싶었던 과거를 상기시키고 다시 저의 마음을 다잡고자 써내려가 봅니다.
(6)저는 시골의 작은 동네에서 국민학교를 다니고 면내에작은 중학교로 진학을 하였습니다.
(7)집에서 중학교까지는 4~50분 걸어가면 갈 수 있는 거리였고 가끔 아버지가 차로 태워주시곤 햇엇죠.
(8)동네에 또래 남자들도 없고 형들도 나이차가 많이 나서항상 여자아이들과 어울려 놀면서 국민학교를 다녔습니다.
(9)중학교에 진학하고 또래의 남자애들과 어울리다보니 솔직히 잘 어울리질 못햇습니다.
(10)그러다가 1학년 시절 하나둘 괴롭히는 친구들이 생겻고, 그 중심에 한 친구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물건을 뺏고, 돈을 뺏는거는 둘째치고 오락실로 불러내서 다른 친구와 서로 뺨을 때리고 하고, 싸워보라고 하고
(11)참새나 개구리를 잡아와서 커터칼을 쥐어주며 배를 가르라고 하고 못하겟다고하면 다른 친구를 시켜 배를 가른 개구리,참새 등을저에게 묻히며 참 감정적으로 많이괴롭힘을 당했습니다.
(12)그렇게 1년 넘게를 괴롭힘을 당하다가 선생님께 말씀드렷는데 선생님이 우리를 학교 앞 중국집으로 불러서 친구들끼리 그러는거 아니다. 지금 잠시뿐이지 작은 동네다보니 나중에 너희가 나이를 먹으면 친구가 얼마나 귀한지 알게 될거다.
(13)대충 그런 설명을 해주시며 화해 아닌 화해를 시키셧던기억이 납니다.
(14)하지만 그게 화근이었는지 그 친구는 기분이 많이 나빳는지 그 후로 집으로 가는 방향도 다른데 걸어가는 저를동네
(15)사거리까지 쫓아오며 몇날 몇일을 괴롭히더군요.도저히 버틸수가 없어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고,부모님도 그 동안 저의 행동에 대충 짐작은 하셧는지 제 이야기를 쭉 들으시곤
(16)동네에 수소문을 하시더군요.정말 작은 시골동네라 누구누구 하면 다들 아시는 사이라 그 날 저녁 내 통화하시는 소리가
(17)들리고 몇몇분은 집으로 오셔서 아버지와 술 한잔 하시면서 미안하다고 하시는 걸 들엇습니다.무슨 생각이엇는지 저는 그날 저녁 펑펑 울면서 공책에그 친구들 이름을 하나씩 적어 내려가고 창고에 잇던 농약을 한컵 마셔버리곤 잠이 들었습니다. 어수선한 주변에 눈을 떠보니 지역에 있는 큰병원의 응급실이었고, 위세척과 응급처치를 끝낸채로
(18)누워있었습니다.어머니는 울고 계시고 아버지는 미안하다며 제 손을 꼭 붙잡고 떨고 계셧습니다.
(19)결국 익명으로 지역뉴스에까지 제보가 되고, 그 사태로학교에 공론화가 되엇고 요즘처럼 학폭위? 그런건 없지만 해당 학생들의 부모님들이 모두 소집되셧습니다.학교는 저에게 전학을 권유하였고 저는 여섯차례 정신과진료를 받게 되었습니다.치료를 다 마치고 저는 전학을 가지 않겠다고 말하고 졸업을 하였고, 어머니는 제 이름이 잘못되었다며 개명까지 하였습니다. 집에서 떨어진 시에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을 하면서 더 이상 그 친구들을 마주치지 않게 되었습니다.
(20)부서져버렸던 3년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지만 일일히 나열하기에는 정말 긴 글이 될 것 같아서 이정도만
(21)쓰는 걸로 하고.
(22)저는 어느덧 40대 초중반이 되었고, 결혼도 하고 예쁜
(23)아들,마누라랑 행복하고 살고 있습니다.딸래미하고
(24)젊었을때부터 했엇던 화물일이 잘 풀려서 현재는 고향
(25)근도시에서 법인대표로 11대 가량의 화물차를 굴처의
(26)리고 있습니다.
(27)기존에 기타던 기사님 한분이 차량을 구매하사직으로
(28)셔독립하고 싶으시다고하셔 작년(22년)까지만 하시서
(29)기로 해서
(30)새 기뽑으려 지역신문과 사이트에 공고를 올렸더사를
(31)니 연락온 사람면접을 보는데 오늘 오전에 왓던 한들
(32)명이 얼굴이
(33)눈많이 익더라구요. 신분증과 면허증을 달라고 해서에
(34)보니…맞습다…그인간이…순간 저도 모르게 손이 너
(35)떨려서무
(36)아말도 못하다가 차분히 물어봤습니다. 편의상 A라무
(37)하겟습니다.
(38): 혹시 XX중학교 다니않았느냐?지
(39)A : 넵맞습니․다.어떻아셨습니까?
(40)나: 나 김아무개(개명전 이름)다. 못알아 보겠느냐?
(41)A: 한동안아무없말이더니..건내 준 명함을 뚫어가
(42)져라 보더군요.
(43)아…..몰라봤다.미안하다.
(44): 아니다.키도크이나이를 먹었으니 그럴수도고
(45)있지.나도많놀랫다.이
(46)내가 일일히 설것도 웃기지만, 너도 대충 짐명하는
(47)작하겟나지만너를 채용할 수는없다.이해해라.가
(48)A : 무말인슨알겟다.일어만겟다..
(49)그렇10게채분도안되면접은 끝이 났습니다.는
(50)떼어온 초본등본을 보니 결혼도 했고 일과되는곱살
(51)아들하나 있더군요.도
(52)대형면허증화과취득일을 보니 작년 겨물운송자격증은
(53)울..아마취후득제가첫 면접이거나 아니면 다른 곳에
(54)서 하다가
(55)짤리거나 안맞아나온거겟지요.서
(56)구직 입장이제 앞에서 바른 자세로 앉아 수그리다보니
(57)고 있던모머릿속을떠나질않한참을 아아무일도
(58)멍연거푸 담배만 태우고 있었습니다.하니
(59)저는학창시절친구가 별로 없습니다.뭐 위에 이유도의
(60)있겟지만싶었습니다.워버리고
(61)과거의 나 모를르는사람들과 친해지려 노력했고, 그때
(62)의 저점워가기시작했습니다.
(63)저는 솔나직히먹어거가고해친일을성격오면서
(64)도 많바뀌었고,가끔학뉴폭스접하를과면거회상
(65)그때 당시의 힘듬은내 자신이 만들었다고 자책하면서
(66)살았습괴롭힘을당이유한저에게가있다고자책
(67)하면서요
(68)그런데오20늘여년만에이 인간을 마주하고 순간
(69)말못하고도심미장은뛰고 손이 부들부들 떨리칠듯이
(70)는 저를보면서
(71)어디에라도 토해내않지으정말 미쳐버릴 것 같아서면
(72)가끔 눈보배팅하던글에남을깁니다.
(73)혹시글보게 될 지 모르겟지만..나는 니가 정말
(74)불행했으면 좋겟다.선택한 너의 가
(75)너를족과이가능력없너는힘때문에겟다.
(76)들어하모는보면을니서몸가부림쳤좋
(77)현재가 힘들적어서나이지않은힘들다는 화물일을에
(78)준려비했..
(79)난 니가 더힘들었으면 좋겟다.하루 한끼를 챙기기도 힘
(80)들게.그렇게.살았으..니가좋겟다.면
(81)이것이 분노목이 타들.에주먹뻗을못농어가는눈물이 마를때까고
(82)울가.삼키약을
(83)14살의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인 것 같
(84)나는 니가 정말 불행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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