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텍스트 확인
(1)아침에 아무도 없는 빈 교실 느낌이 좋아서 중학교 내내일찍등교했는데, 고1 첫날에 빨리가니까 양아치 삘 나는애도있더라. 첫날이기도 하고 나랑 정반대니까 말 안걸겠지 했는데얘가 양아치인데 성격이 좋아서? 자꾸 말걸더라.
(2)ㅇㅇ(175.119)
(3)걔는 아얘 잠 안자고 학교에서 자려고 빨리오는애였는데 맨날하루 30분씩 얘기하니까 외관은 나랑 전혀다른느낌인데관심사도 겹치고 결국 좋아지더라… 근데 몇주후에 내가, 너
(4)자려고 일찍온다면서 나랑 얘기한다고 못자면 피곤한거
(5)아니냐 라고 물어봤는데 자기랑 얘기하는거 싫냐고 하더라.
(6)→ ㅇㅇ(175.119)
(7)돌려돌려서 너 피곤할까봐 그렇다는식으로 말하니까
(8)알겠다면서 그 다음부터는 일찍가도 그냥 자고있음… 무서워서
(9)깨우지는 못하고 옆에서 빙빙거리니까, 자고있는줄 알았는데
(10)그냥 빨리 사과해라 병신아 라고 하길래 바로 사과하고 다시 쭉아침마다 얘기함
(11)걔는 학교에서 늘 잠만자고, 양아치 같은 무서운애들이랑
(12)노니까 평소에는 아는척 잘 안했는데, 꼭 눈마주치면 손
(13)살짝들고 아는척해주던게 참 좋았었는데… 고2때 반 갈리고
(14)복도에서만 간간히 인사하고 얘기잠깐하다가 졸업식때
(15)사진찍고 그 후로는 연락안했는데 갑자기 생각이나네… 수원고
(16)졸업한 ㄱㅎㅇ아 잘 지내. 너 많이 좋아했어
(17)ㅇㅇ(125.187)
(18)수원고 남고잖아 시팔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