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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낳는걸 싫어했던 유부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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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육아 13시간서울특별시교육청 •
(2)사랑에 빠지게 되는 과정
(3)아기를 전혀 좋아하지 않았어. (특히 말 안통하는 아기) 특히 애울음소리 엄청 싫어해서 임신 때 노이즈캔슬링 이어폰부터 샀네.임신은 남편이 아이 하나만이라도 꼭 있었으면 좋겠다 해서 낳았음.난 확실한 딩크는 아니었구 하나정돈 오케이. 딩크도 좋고~ 정도임신기간이 너무 힘들어서 태교니 태담이니 없었구 입덧과 눈물로보냈어. 발차기는 어찌나 심한지 갈비뼈 나갈뻔.
(4)태어났는데 생각보다는 괜찮더라고? 악 귀엽다는 아니고 음..생각보단 봐줄만하네? 정도
(5)5주차까지는 모유수유랑 두세시간 간격으로 깨는게 너무 힘들어서아기 예쁜지 별로 못느낀 것 같다. 그리고 일단 아기가 너무 작아서어떻게 될까봐 무섭기만 했던거 같아.
(6)50일쯤부터 아기가 슬슬 날 알아보는 것 같고 귀엽다는 생각이들기 시작했고 100일쯤 되니 나랑 눈 마주치면 빵끗 웃더라. 요즘시간이 지나 낯가림이 시작 되면서 엄마 껌딱지가 되어가는데힘든데 좋아. 잠투정이 많이 늘었는데 꼭 밤에 내 품에 안겨 있고싶어하거든? 안겨서 슈렉 고양이 눈으로 날 쳐다보면서 막
(7)웃으면서 옹알이를 하는데 너무 예뻐서 감동해서 주책맞게 울었네?(평소 감수성 제로)
(8)임신 전엔 가슴이 쳐지면 어쩌지, 몸매가 달라진다던데, 내 생활이없어지면 어쩌구저쩌구 고민이 많았는데, 아이가 너무 예쁘니 다상관이 없네. 요즘 산후 탈모빔 맞았는데 신경도 안 쓰여.
(9)나도 내가 아기를 이렇게 사랑하게 될 줄은 몰랐어. 정말 모르고지나갔으면 너무 아까웠을 것 같아. 아기를 낳고 나서 확실히 더웃음이 많아졌어. 앞으로 힘들날이 구만리겠지만, 일단 지금 나는다른 차원의 행복을 경험하고 있다고 확신해.
(10)모성이 안생기면 어쩌지, 아기가 안 예뻐보이면 어쩌지 했는데
(11)사람마다 시기는 다르겠지만 아기랑 사랑에 빠지는 순간이 있는 것
(12)같아. 같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내 경험을 공유해봤어.

이렇게 부모가 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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